이미지 7, 다리 짧은 황새 /추영탑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7, 다리 짧은 황새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347회 작성일 18-05-15 11:00

본문

 

 

 

 

 

 

 

 

이미지 7, 다리 짧은 황새 /추영탑

 

 

 

키 작은 황새 한 마리가 뱁새 걸음으로 세상 길 간다

덜컥 걸려든 먹이, 큰 거 한 장은 잘못 주워먹은

진짜배기 쇼였는데,

머리 좋은 그 황새는 자신이 주역인 그 쇼는

해프닝으로 돌리고

세상은 온통 쇼이므로 남의 쇼만 즐기며 간다

 

 

미꾸라지들 집어먹어 불룩해진 배는 감춰야

하는 건지 내밀어야 하는 건지 몰라도

다리 짧은 황새

안 보이는 산 너머 저쪽을 응시하며

한 쪽 다리 든 채

속 깊은 긴 다리 황새의 명상도 흉내 내보는 것인데

 

 

 

호위무사인 바퀴벌레들 즈려밟으며 울뚝불뚝

세상 길 간다

자꾸 미끄러지는 세상 길

판문점 가는 길이 왜 저리 쉬운 걸 예전에

미처 몰랐을까

 

 

거울을 바라볼수록 더 미궁인 자신의 몰골

두 마리 봉황 아래 놓인 단 하나의 의자는

왜 그리 앉아보고 싶은지

 

 

키 작은 황새 뱁새의 잔걸음을 황새의 긴 다리에

옮겨 붙이며 오늘도 한 걸음 세상 길 나아가는데

자꾸만 머리를 어지럽히는 생각

 

 

“아, 나는 뱁새 너는 황새!

아니지, 그건 절대 아니야, 너는 뱁새, 나는 황새지!”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새의 모습이 상상이 되어 웃어야 할지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황새가 뱁새가 된건 자업자득이니
황새다 이러고 살면 좀 나으려나요
뭐든 자기 분수에 맞는 일만 하면 탈이 없을텐데
첫단추를 잘못 끼운 탓이겠지요
뱁새는 황새가 되어도 잘 살 것 같은데
황새는 뱁새가 되면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좀 자중하면 저 좋고 세상도 조용할 텐데, 그 황새는 뱁새가
아무리 재재거려도 제 갈 길을 간답니다.

바퀴벌레들을 즈려밟고서요. ㅎㅎ

참, 불쌍하다는 연민의 감정으로 티비 속을 지켜 봅니다.
그 미남! ㅎㅎㅎ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은 역시 글 재주가 대단 하십니다
어쩌면 저렇게 멋 들어진 글을 쓸수 있을까요
부러워요 시인님~
추시인님이 황새라면
나는 참새도 안 되죠
한수 부탁 해요
술은 제가 살게요 ㅎㅎ
언제 초대 하실 건가요
답 기다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량재석 시인님! 이건 글 재주가 아니고
쎄상의 꼴불견에 대한 일종의 경고이며 타이름입니다. ㅎㅎ

살 빼려고 굶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 잘 되는 게 드럽다고

굶는 사람도 있지요. 요게 세상입니다.

초대요? 아무 때나 환영입니다. 제가 그 쪽으로 갈 수 없으니
오시는 분 마음이지요. ㅎㅎ 환영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황새건 벱새건 간에 태어난대로 살면 될것을 과욕은 화를 부른다고
 분수를 지키면서 조용히 살지......

우리 마을 앵커님 수고 많으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은영숙 시인님!

뱁새가 황새 되려고 무진 애를 쓰는 사람이 있기는
있습니다.

저 잘난 사람이지요.

자기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 걸 모르고 세상을 바꾸겠다니... ㅎㅎ
30% 더 보태야 할 것 같은 사람!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콩닥거리는 요지경 세상을 멎게 풍자를 하셨습니다요.
짝,짝,짝...
동감입니다. 추 시인님!
모두가 잘난 사람들 세상입니다.
어쩨겠습니까?
제 잘난 맛에 산다는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자는 대로행이라고 누군가 말했지요. 좁은길에서
날마다 악 써 봐야 개미들이나 놀랄까? ㅎㅎ

지렁이도 움찔 안 할 겁니다.

공감해 주셨으니 낮술이나 한 잔! 쭈욱-

감사합니다. *^^

Total 40,992건 49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202
유리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5-16
6201 예쁜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5-16
620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3 05-16
619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5-16
61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5-16
6197 준영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5-16
619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5-15
6195 시인86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5-15
61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05-15
6193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5-15
619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05-15
6191
잊으려 해도 댓글+ 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5-15
619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5-15
6189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5-15
6188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5-15
6187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5-15
618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5-15
6185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5-15
6184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5-15
열람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5-15
618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5-15
6181
여보- 댓글+ 7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5-15
618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5-15
617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5-15
61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 05-15
617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5-15
617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5-15
6175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5-15
617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05-15
61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8 05-15
6172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5-15
617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5-14
617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5-14
61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5-14
616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5-14
61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5-14
616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05-14
616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5-14
6164 시인86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5-14
616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5-14
6162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5-14
6161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5-14
6160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5-14
6159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5-14
61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5-14
615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5-14
615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5-14
615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5-14
61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5-14
6153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5-14
6152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5-14
615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5-13
61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05-13
6149
너의 손길 댓글+ 1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5-13
614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5-13
6147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5-13
6146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5-13
614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5-13
6144 야동역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5-13
6143 순수한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5-13
6142 버퍼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5-13
614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5-13
6140 여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5-13
6139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5-13
613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05-13
613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5-13
6136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5-13
613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5-13
613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5-13
613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5-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