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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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 테울
참한 생이라며 여태 파닥거리던 은빛 비늘들
사실 돈맛에 굴복한 굴신들이었지
금빛이고 싶은
어쩌다 나를 닮은 비릿한 시체들
끝내 주검으로 절인 행간
줄초상의 말린 문체였지
석쇠로 굽히다 뒤집히는 순간
언뜻, 굴욕의 비굴로 비치던 허기의
몰골들, 줄줄이 조의를 품던
궁상의 군상이었지
아! 지금은 반전의 신세
결코 굽히지 않겠다며
번쩌 번쩍 되살아난
금빛 환생이지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뒤집으면 비굴이네요 ㅎ
그런데 비굴하기에는 너무나 맛있습니다
주검으로 절인 행간에 이르러
굴비한테 조금 미안해지네요
은빛비늘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뒤집으면 비굴인줄 알앗는데
사실은 금빛 굴비더군요
성급한 제가 비굴햇지요
그 진가를 모르고...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이팝꽃낭구 아래서
냉수에 이팝 말아 굴비찢어 허기 채웁니다 쩝 쩝
남은 굴비 두름째 벽에 척 걸었습니다
테울시인님 그래야 환생하던 생환하던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ㅎ ㅎ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마치 자린고비이신 듯
저기 비굴한 조기
환생은커녕 허기의 생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