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4] 통일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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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소고小考 / 테울
통일이 뭐 대수일까
봉이 김선달이 기를 쓰고 물길을 뚫었어도 대동강이 한강일 수 없듯
설문대 할망이 악을 쓰고 산길을 뚫었어도 백록담이 천지일 수 없듯
삼천리강산이 아무리 바뀐들 동과 서는 분명하고 따라 나뉜 남과 북일 텐데
남북이거나 북남이거나 상호간이거나 호상간이거나
판문점 회동처럼 화통하게 서로 툭 털어놓으면 될 일
피치 못한 한 핏줄 두 동강의 통증
너도 나도 머리가 열리고 다리가 튼튼해서 우리 모두
무리 없이 오고갈 수만 있다면 다 풀릴 텐데
혹, 중증 마비증후군이라면 또 모를까
이 탓 저 탓 할 것 없이 스스로 자초한 좌불안석일 텐데
몸과 마음이 따로 놀지만 않으면 될 일
시간의 경계도 무너진 이 마당에
통일이 뭐 대수일까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통일이여 어서오라!
시인님 마음에도 통일!
벼랑길에 사는 저에게도 통일,
서로의 마음이 통일이 되면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서로 오고갈 수만 있다면 그게 통일이 아닐까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꼭 한 집에 살아야 형제인가요
이웃이건 먼 동네 살건 마음이 문제겠지요
할퀴지만 않아도 썩 잘 그린 그림 아닐까요
분구필합이면 금상첨화 얼시구나겠지만요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역사는 늘 그랬지요
합구필분이면 다시 분구필합...
다시 합칠 때도 되엇지만...
마음 따로 몸 따로이니...
촛불 켜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