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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 귀싸대기 맞는 남자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472회 작성일 18-05-01 10:51

본문

 

 

 

 

 

 

 

 

 

하루 한 번 귀싸대기 맞는 남자 /추영탑

 

 

 

사내들의 이름은 가슴에 묻고 자물쇠를 채웠다

이제 와서 수상쩍은 과거는 없다

가끔 낱으로 끄집어내면 모두 추억이라고

우기는 실루엣들

 

 

어디론가 그림자를 끌고 사라진 그들을 만나다보면

하루해는 후딱 넘어가는데 어둠으로 먹칠한 밤은

그 길이가 백리를 넘는다

 

 

섬섬옥수였다가 우툴두툴 밭고랑이 되었다가

다시 모여 등나무 등걸로 얽힌 손등과 손마디

 

 

버림받아서 버림받은 것들과 친해진 여자

한 쪽으로 쫓겨난 햇볕만 따라다니며

이삭 같은 삶을 줍는다

 

 

한 때는 가장자리에 의자 하나 놓아주더니

어느새 변방으로 밀어낸 그 인정머리 없는 사내는

여자의 가슴에서 아직도 떵떵거리고 있는데

 

 

다른 이름처럼 불러낼 때까지 가만있지

못하고 하루 한 번씩은 꼭 튀어나오는 사내,

귀싸대기를 후려친다

 

 

그 때마다 머리 위에서 뚝 하고 부러지는

삭은 나뭇가지 하나가

그녀의 곁을 스치며 땅바닥에 뒹군다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 좀 제가 집사람한테 하루에 한번씩 귀싸대기 맞는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합세해 변방으로 저를 밀고 있습니다
자기들 말을 자상하게 잘 안들어준다고 ...신세가 허망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추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하니 귀싸대기까지야...
가벼운 자잘한 말 침 한대 놓다 마시겠지요. ㅎㅎ 

오그라드는 위세에 밀어 붙이는 외세(?) 에 주눅 들기 딱 좋은
연륜이지요.

특단의 방법을 강구해 보시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낙엽교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낙엽교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혼해서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그런 저희 아버지의 모습이 훤히 보이는것 같습니다.
또한 세월의 탓이기도 하겠지요.

오늘 제가 일하는곳 앞 술집에서
어르신들이 싸우시길래
왜저러시지... 했는데
그분들 가슴에도 떵떵거리고 사는
사내때문에 그랬던것 같습니다.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의 마음 속에 남아서까지 떵떵거리니
오죽 밉겠습니까?
생각  날 때마다 꺼내서  귀싸대기  올려붙이고  싶겠지요.  ㅎㅎ

그리워  지는 사람이
있고 ,  생각만으로도 부아가  치미는  사람이 있지요.

뭐 그런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낙엽교목 시인님!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안에서 맞는 건 호사지요.  ㅎㅎ
남의 마음 속에 남아있어 시도 때도  없이 맞는 건
못할 일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테울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리고  맞았다는 소리에
이슬비 맞은  귓가가    쟁쟁해집니다
 
쏘다닌  이틀동안    동남풍이어서 그런지    노론소론이  활활 타더이다
뺨 맞을 새도  없던걸요

오월이가  좀 예쁜가요  ㅎ ㅎ & &  ~  ~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어서 여자들에게 잘 해 주셨을 것 같은
석촌 시인님이야,

어느 여자의 맘 속에 살더라도 꺼낼 때마다 뺨 맞을일
있겠습니까?

맘 놓고 쏘다니고 싶은 계절입니다. ㅎㅎ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사내의 이름을 가슴에 묻고 자물쇠를 잠갔다.
여자도 그래야 살아갈 것 같습니다.

자물쇠가 없었다면 온갖 파장이 일어 났을 터 이니까,
그런 여자도 이제는 남자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모습입니다.

삶이란 모름지기 과거 없는 현재가 없겠지만,
무엇보다 현재가 가장 우위라는 모습을 새겨주듯 합니다
좋은 시 감사를 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뺨 맞을리 없는 남자 분 여기 또 계셨군요. ㅎㅎ

여자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맞아도 싸지요.
오죽하면 생각날 때마다 한 대씩 올려 붙였을까?

미투에 걸린 사람들도 누군가에게 직사게 뺨 맞을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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