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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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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7회 작성일 18-04-28 23:07

본문

너는 거기 서 있고
나는 여기 서 있다
늘 거리를 두고 오늘도 그렇게


내가 갈까 하니 싫다 하고
네가 올래 하니 답이 없다
너와 나의 간격은 늘 이만큼


오도가도 못하는 아쉬움의 분단은
언제쯤이나 허물어지려나

서로의 생각 차이가 만들어낸 그만큼의 거리


네가 한발짝 다가오고 내가 두발짝 다가서니
서로 맞잡을수 있는 화해의 두손
그 한발에 올려진 무게가 공기보다도 가벼웠건만
생각의 무게에 눌려 오도가도 못하였구나

 

이 봄이 가기전 함께 걷는 너와 나의 그 길위에 떨어진 꽃비는

붉은 융단보다 아름다운 꽃융단을 깔고
시원한 봄바람은 세상의 갈채 소리 실어나르니 

역사에 남을 봄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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