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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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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16회 작성일 18-04-22 08:45

본문

어느 노후老朽 / 테울


 


소년은 너무도 소중하고
중년은 당연 중요하겠지만 
아무래도 노년은
노굿인가

나른한 봄날이지만 오늘도 소중한 승합차들은
병아리들 싣고 조잘조잘 
노랗게 소음을 내뱉고 있고
이윽고 부릉부릉
제각기 중요한 일터로 향하는 
색색 승용차의 매연들

그 뒤 엔진 없는 벤치엔
쭈글쭈글한 그림자 하나
애써 키를 졸이고 있다
도로 유턴하고 싶다지만
핸들마저 없단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높은 한라산 봉우리에 날개를 펼친  주목처럼,
어떤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삶을 추구해 보시기를 빕니다.
아마도 시인님은 그 나무보다 강한 정신으로 지내실 것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그런 말씀을?
제가 주목처럼 보이셨나요?
아직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시는 그냥 시일 뿐...
ㅎㅎ
염려 놓으십시요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퍼 마세요, 노병은 죽지 않아요
소년도 중년도 곧 그 벤치에 초대되어
자리다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핸들 버리고  함께  그 벤치 밀고 갑시다

감사합니다 , 테울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아리들과는 어울릴 수 없고
청년들은 끼워주지 않고,  중년들은
끼리만 어울리니 ,  핸들 없는 벤치나 길게 타고  앉아
돈 안드는 봄볕이나  쬐는...  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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