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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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 헛소리 / 테울
안주로 우럭 매운탕을 먹다가 문득
소싯적 낚싯줄이 꿈틀거렸다
가물가물 물코 같은 고망에서
우럭 대신 보들락거리던
보들레기 추억이다
혹시, 낚시도 시가 될까
허접한 태공太公은 좀 그렇고
사촌쯤 되는 보들레르에게 물어볼까
혹시, 악의 꽃도 꽃일까
그 꽃이 어느새 미투로 詩-뻘겋게 번진다
시끌벅적 그 내장을 씹다가
헉, 혀의 허를 찌르는 것
우렁각시 같은 낚시
어쩌다 내가 우럭에 낚였다
이게 시가 될까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ㅎ ㅎ ㅎ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기발한 헛소리 입니다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어차피 헛소리일 뿐입니다
세상 눈에 띄는 것 모두가
시로 보이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