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흥---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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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흥醉興 / 테울
불 밝힌 골목마다 갈빗집 횟집 통닭집
육해공 진수성찬이다
마침, 월대천으로 소풍 나온
고래달도 휘영청
은어별들도 총총
한오백년 소낭들도 체면불구 기웃
터줏대감 퐁낭들도 질세라 기웃
저들의 흥을 따라 집을 나선
거나한 시 한 수
슬쩍 지나치는 바람을 품는다
애달픈 윤슬의 가락
희희낙락의 전조
흘러 흘러
바다를 들썩인다
출렁 출렁
얼씨구, 체위를 바꿔 '흥취'가 좋겠다
절씨구, 조오타
외도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흥 중에 취흥만큼 흥 넘치는 흥이 어디 있으리요?
좀도나 됴오타! 크!
먹장구름 뚫고 쏟아지는 땅콩이나 물벼락이나 째지는 목청만 없다면야... ㅎㅎ
감사합니다. 소낭에도 막걸리 한 잔 뿌려 주시구려. *^^
김태운님의 댓글
왜 또 땅콩 물벼락입니까
이건 소낭 퐁낭의 노래지요
흥청망청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시 속에 풍기는 풍경이 너무 부럽습니다.
월대천에 추사 김정희의 얼이 얼씬대듯 합니다.
늘 심혈을 기울이신 글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세한도를 떠올리셨군요
제가 감히...
아무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