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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364회 작성일 18-04-18 04:53

본문

가장 아름다운 시/셀레김정선



따스한 4월의 햇살아래 춤을 추던 

한 마리 호랑나비

파닥이는 날갯짓으로 

사랑 고백이라도 하려는 듯

노란 민들레 꽃을 향한 

유혹의 시선을 던질 때

고요한 자연의 침묵 소리


헐벗은 채

겨울 문턱을 넘긴 뽕나무 가지엔

연둣빛 새순이 돋고

한 줄기 바람에 떨어져 내리는 

매화꽃 잎들의 허무함

자연이 써주는 아름다운 시 한 편이다


끝없이 피어있는 

유채꽃 들판을 지날 때

자전거 페달 밟으며 내 곁을 지나치던 한 소년

콧 노랫소리 흥얼거리며 

입가에 미소 가득한 채

호랑 나비와 함께 날고 싶은 꿈

소년이 가슴에 적어놓는 

눈부시도록 순수한 시 한 편이다


나비처럼 날고 싶었던 

그 소년이 자라 

남자가 되고, 

첫사랑을 알게 되고

사랑의 끝, 어두운 적막 속에서

홀로 눈물로 밤을 지새울 때

인생이란 차가운 현실 앞에서

기쁨과 아픔으로 새기는 아름다운 시 한 편이다.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마다 수놓는 자연의 모습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에 마음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창한 봄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 근처 들판에 펼쳐진 유채꽃밭을 지나면서
머리속을 수놓는 모든 생각들을 글로써 옮긴다는게 쉽지않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고운 안부 놓아주시는
테울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셀레 김정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방갑고 반갑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에 공감으로 머물다 가옵니다
봄동산이 겨울의 시샘 속에 단 시간에 얼음꽃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영원이 영원이요 ♥♥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은영숙시인님
여러가지로 바쁘실텐데 이렇게 고운 흔적을 남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늘 시인님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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