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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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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9회 작성일 18-04-10 00:21

본문

알지 못했다.


왜 널 넋 놓고 쳐다봤었는지를.

왜 네 미소에 가슴이 뛰었는지를.

왜 낡은 노래를 들으며 널 떠올렸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왜 기쁠 때, 네 생각이 난지를.

왜 슬플 때, 네 생각이 난지를.

왜 네게 말할 수 없었는지를.


이제서야 알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왜 이 시를 쓰는지를.

왜 너를 추억하는지를.

왜 내 기다림을 모르는 널 기다리는지를.


사랑이었다.

여태껏, 내가 하던 건 사랑이었다.


이게 바로, 사랑이었다.



순정/창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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