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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허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36회 작성일 18-04-06 09:54

본문

야수의 허기

 

부정에 굶주린 야수는

하이에나 기질과 다를 바 없다

 

어떤 사물도 쉽게 지나치지 못해

썩은 시체도 물어뜯어야 직성이 풀리는

때로는 약육강식 기백으로

신의 축복처럼 이익을 챙기는데

 

그러던 세월도 잠잠하던 어느 날

고였던 썩은 물이 어쩔 수 없지,

맑은 시냇물에 검은 그림자가

추문에 꼬리가 덫에 걸린 인생들

 

능수능란한 궤변으로 거짓을 호도

상대의 약점을 교묘하게 파고들며

온갖 술수는 착한 미생물까지

부정에 씨앗으로 번식시키려 한다

 

독버섯 싹들은 쉴 새 없이 발아

순진한 부식층을 뚫고 오르고,

정의에 살겠노라 끝없이 외치던 그들!

유구한 부정에 뿌리 깊은 계곡 같아

 

미녀와 야수가 이합집산처럼,

때로는 얽힌 허기 끝날 줄 모르고

양심이라는 항체는 모조리 깔아뭉개는

사악한 백혈구처럼 기생하고 있다

 

어진 백성들이 모여 사는 세상!

야수의 본능은 굶주린 하이에나,

눈뜨면 어슬렁대는 교활한 모습으로

기회만 되면 재기의 꿈을 노리고 있는데.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수의  잇빨인지
악어의  눈물인지  가눌 길 없는  청천벽력

하늘아래    그렇고 그런  키 재기 
개나리 꽃  한 다발만도  못한    기고만장  만인지상  허무맹랑한 장삼이사  갑남을녀  ...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맞아 모두는 희망에 부푼 세상,
어두운 그림자만 쫒습니다

조금은 죄송한 생각 뿐,
그러나 현실을 눈 감을 수는 없고
푸념을 좀 했습니다

쌀쌀 합니다
건강에 각별히 주의 하시기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저도 그 허기진 야수의 족속입니다
다만 때를 잘 못만난....

이제는 그냥 죽은 듯
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야수에 기질이 조금은 있겠지만,
평생을 버릇처럼 삶 속에 행동한다면
그건 지탄의 대상이 될성 싶습니다
춥습니다
건강에 갑별히 유의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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