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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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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1회 작성일 18-04-07 17:14

본문

 

  봄꽃같이 / 정연복

 

기나긴

겨울의 터널 지나

 

꽃샘추위 심술까지도

어렵사리 지나.

 

산에 들에

폭죽처럼 피어나는

 

예쁘고도 굳센

봄꽃같이.

 

뒤돌아보면

힘들고 아픈 날도 많았던

 

나의 생도

새봄에 싱그럽게 피어라.

 

긴 외로움과 슬픔의 그늘

말끔히 지우고

 

환히 웃는 봄꽃같이

사랑과 기쁨의 꽃으로 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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