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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 노루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255회 작성일 18-03-17 06:05

본문




 붉은 꽃  노루귀
                     석촌  정금용



아기 노루가 
낯선 곳  살펴보는 줄 알았다
앙증맞은 혀 
낼름거리며  손주가 서 있는 줄 알았다

 
다시 보니
불콰하게  피기시작한  노루귀 
발긋한  울음소리인 것을

노루귀  붉은 낯빛  꽃술이
봄볕에서  울고 있다


거무스레한  부엽토 아래
뭐 그리 
살필 게 많은지
자꾸만  
고개 숙여  들여다보며


거무죽죽한  이승을
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고
솜털 돋은
실낱  한 올로 
와서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노루귀!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조금은 고혹 적인 자태가 부럽기도 합니다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 무리들
봄에나 볼 수 있겠지요
솜털 돋은 실날 한 올이 한없이 경이롭게
여겨 집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풋기뿐인  고혹이죠

한기에
솜털 목에 두른  아기노루 

두무지시인님  포토 에세이 방  no. 3419  를  참조하셔요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루귀라고 어찌 세상사 관심 없을까?
부정을 부정하면 긍정이 되겠는데, 긍정을 부정하는 저 벌족들,

노루귀, 앙증맞은 순수에 잡티 들까 걱정됩니다. ㅎㅎ

석촌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한자연에  미미한  일 편
오염은  자욱하죠

사람짓에

하지만 이마저도  자연에겐  조족지혈  ㅎ ㅎ

추시인님  주말 황홀하셔요
고맙습니다
석촌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루귀
손주처럼 앙증맞고 귀엽죠
발가벗고 나와 세상이 궁금해
고개 숙이고 눈이 분주합니다
입술은 합죽이가 되어 활짝 핍니다
행복하시지요
손자 재롱에 ㅎㅎ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만사
물따라가며  살면 된다는데

재롱보러 가렵니다  동심따라 흐르려고요

주말  태평천하 맞으셔요
고맙습니다
석촌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제로 보면 아기노루귀 엄청 귀여울 것 같은데
어떤 오염이 든건지
많이 아픈가 봅니다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하루빨리
모두 화합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석촌 시인님 앙증맞은 노루 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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