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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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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77회 작성일 18-03-11 07:51

본문

천천히 

제발 좀 급하게 굴지말고 여유를 가지고 살아라고 한다. 
60이 되도록 하루도 맘 편히 쉬지 못하고 
세계무대 속에서 무한경쟁 속을 헤치며 쉼없이 빠르게만 살아온 나날

집으로 돌아오니 초보자의 모습으로 또 다른 삶의 환경에 내 던져졌다. 
내가 왜 그렇게 달려 왔는지? 
누구를 위해 무었을 위해 왜 나는 죽을 힘을 다해 살아온 괴물이 되었나? 

내가 그렇게 사는동안 집안 테두리 안에서 평화롭게만 살고 있는
또 다른 별종이 이방인 같은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맞이하고 살고있다.
제나름의 전쟁이 왜 없었겠나마는
내가 이상한 것인지 집이 이상한 것인지? 
너무 먼 거리감 좁히고 체념하고 포기해야 하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을 한다.
난 무엇을 위해 이렇게 괴물이 되어 살아왔을까? 
이건 아닌 것 같아,  다시 집을 나가야 하나? 
이제 좀 쉬고도  싶은데 내가 쉴만 곳은 어디일까?
 
가슴을 쥐고 비틀어도 쓰리고 호흡만 불규칙해져서 
자다가 수면 무호흡으로 그만 잠들 것 같다.
정말 잃어버린 나를, 어린시절 그 꿈 많았던 나를 다시 찾아 돌아가고 싶다. 
천천히 더 천천히 살자 
모두가 다 나를 지나가 버려도 무슨 상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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