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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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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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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7회 작성일 18-03-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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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후 

 

 

나비가 앉아 있다

가슴 속에 맺힌 가련한 종이 울려 퍼진다

나비는 그 종을 울리기 위해서 일까?

아님 종이 있다 말하고 싶어서 일까?

 

하얀 백지 위에

물감을 풀었나보다

 

이윽고, 그 백지는 그림이 되었고

가슴 속 종이 되었다

 

묻지 마라

 

울리지 않는 종은 없었다

종은 항상 나비의 품에 있었고

하얀 종이 위에 있었다

가련한 가슴의 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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