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5 ] 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5 ] 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322회 작성일 18-03-08 12:13

본문

 

발 / 조경희

 

 

퉁퉁 부어있다

손으로 건드리면 터질 듯한

이 발은 어릴 적 꽃밭을 일구던 어느 소년의

이 발은 내일의 푸른 꿈을 좇던 어느 청년의

이 발은 한 여인을 만나기 위해 사십리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갔던 어느 남편의

이 발은 여전히 부모 품을 떠나지 못하는 철 없는 자식을 둔 어느 아버지의

이 발은 팔십평생 억척스럽게 일만 하다 이제는 늙고 병든

한 남자의 발이다

발바닥에 못이 박이도록 먼 길을 걸어와 이제는 노쇠한 몸을 누인 채 쉼표를 찍고 있다

가쁜 숨 몰아쉬며, 먼 하늘 가야할 길이 있다는 듯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 한껏 부풀어오른 풍선이 위태롭다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오랜만에 올리는 거라 조금은 뻘쭘합니다
좋게 읽으셨다니 다행...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을 예뻐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잔잔하게 들려오는 시, 마음이 행복해 지는 시군요.
오랜만에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봄날 맞이하세요.
늘 건필하소서, 조경희 시인님.

그로리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선에 철조망을 꽁꽁 꽈서
끌어 안고 있네요
이미 터진 풍선인것 같네요
이미지 설치 작품을
시 마을에서 올려 놓으신것
같네요
그래서 부풀었으나
터질듯 위태롭진 않아요
좀 아프긴 하겠으나
철조망이 가로막는 것은
사실은 철조망이 아니고
그 구조물에 찔려서 얻게되는
통증과 핏물이 아닐까요
불구하고도 헤쳐나오면
부풀어 오른 통증 쯤이야 뭐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선과 철망만 보이면 20점.
풍선이 부풀고 철망이 찌르는 것으로 보이면 40점.
나이가 부풀고 삶의 가시가 찌르면 80점.
여기에 시적 장치와 여운이 깃들면 100점.

조경희 시인님, 100점 축하합니다.
후진들을 위해 시마을 대상 심사에서는 제외하실 거죠.
덤으로 좇다, 쫓다,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장희님, 그로리아님, 서피랑님, 동피랑님
다정한 발자국 남겨주셨네요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십시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집약이 단촐해집니다
얼마나 부푼

꿈이었을 텐데

조경희시인님  놓으신 누군가의 이력를  따라가 봅니다
자국 자국을 따라서
고맙습니다
석촌

Total 40,990건 51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7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3-10
4869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3-10
4868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3-10
4867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3-10
486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3-10
48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3-10
486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3-10
486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3-10
486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3-10
486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3-10
4860
인연 댓글+ 1
모래언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3-10
4859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3-10
4858 민경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3-10
4857
돌하르방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3-10
485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3-09
48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3-09
4854 skywannab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3-09
48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3-09
4852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3-09
4851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3-09
4850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3-09
4849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3-09
4848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3-09
4847 반정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3-09
484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3-09
4845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3-09
4844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3-09
4843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3-09
484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3-09
48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3-09
4840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3-09
48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3-09
48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3-09
483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03-09
4836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3-09
483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3-09
4834
폭음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3-09
4833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3-09
483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3-09
4831
불면증 댓글+ 1
모찌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3-09
4830 흩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3-09
4829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3-09
482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3-09
482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3-09
4826
허수아비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3-08
4825
꼰대 댓글+ 1
장의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3-08
482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3-08
4823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3-08
48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3-08
4821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3-08
48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3-08
4819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3-08
4818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3-08
4817
도루묵찌개 댓글+ 4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3-08
4816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3-08
481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3-08
4814
[이미지 2] 성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3-08
4813
마음씨 댓글+ 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3-08
열람중
[이미지5 ] 발 댓글+ 8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3-08
4811
살아 산에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3-08
48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3-08
480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3-08
4808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3-08
4807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3-08
480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3-08
480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3-08
4804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3-08
4803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3-08
480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3-08
480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3-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