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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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 테울
조릿대 원통으로 구속된 어느 주검의 대렴이다
먹을 수혈하는 순간,
시커멓게 되살아 꿈틀거리는
너는 필시,
한때 바람결에 날뛰었을
야성의 본능
기껏,
조만간의 회심이겠지
진한 청춘의 기억을 물어뜯던 동안거
수십 년 묵은 개구리
휑한 여백의 들로 신들린 바람처럼
획 획
중봉 삼절의 심기를 떠올리는
씨줄 날줄의 질주다
나름 어설픈 혼을 흩뿌리는데
주민자치센타 프로그램
프로의 고참 붓대들
내심, 약점을 훔치고 있다
힐긋힐긋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마지 못해 펼친 백지 가슴팍
그 선명하게 들어선
묵향의 아우성
황모의 변란 만년을 펼치고 있네
또릿또릿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오랜만에 붓을 잡앗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생각과 몸이 따로 노는데...
리듬을 잃어버린 하루엿지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