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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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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32회 작성일 18-03-06 19:37

본문

            너른마당 한 켠

            살며시 내민 줄기마디

            생명이 피어오른다

            기억머금은  약속의 입술

            노래하며 와

            딱새무리 부르고


            작살나무는 예정된 때

            내 안 천상 앞 마당에

            두 눈을 멀게할 보라빛으로

            천번씩 색을 준비한다

            평생 지니고  미워해도

            없어지지 않을 구슬더미

           

            붉은천 휘휘감아 동공이 흐려져

            나의 나 된것 몰라도

            또 찾아오는 자수정

            삭풍에 살아 남으리


            오늘만큼 자박거리며

            바람찬 계절 박하게 보내는 날

            아직도 바싹마른 대지

            뒷뜰에 그들의 꽃이야기는

            잔치에 여념없나보다

           

   

    

댓글목록

그로리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로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만의 의지력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자부심이란 어떤
시련과 슬픔 가운데 에서도
슬기롭게 이겨낼 근간이 있다는 거죠
본래 시끄러운 잔치 뒤에는
치울게 더  많지요
설겆이 청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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