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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쓰는 3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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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02회 작성일 18-03-01 23:04

본문

 

  나에게 쓰는 3월 편지 / 정연복

 

몇 달째 끝없이 이어진

추운 날들 속에서도

 

하루하루 힘내서

잘 버티어온 너.

 

온몸에 칼바람

맞으면서도 울지 않고

 

안으로 안으로는 새봄을

길러온 겨울나무같이.

 

그동안의 묵묵한 인내가

좋은 씨앗 되어

 

이제 너의 생에도

꽃 피는 봄이 찾아올 거야.

 

눈을 들어 자연을 보고

또 네 가슴속을 들여다보렴

 

3월 새봄의 싱그러운

생명 기운이 확 느껴지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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