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낡을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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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낡을 계단
누구든지 생활에 편의를 위해
계단은 삶의 공간에 필수적 수단
자나 깨나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는 곳에
평생을 엎드려 말없이 지낸다
사계절 찌든 고통 고개를 박고
온갖 오물들에 수모를 당해도
모른 척 평생을 밟혀야 했다
황제 폐하 순례길이 이리 길까?
주어진 소임은 엎드려 있는 일
어떤 행동이나 부하(負荷)는 없다
누군가 고맙다는 인사라도,
언제나 주어진 임무는 침묵이 기본
평생을 등골을 내밀고 살다 보니
조금씩 거북등처럼 균 열화된 모습
현대 문명은 계단을 대신한 승강기가
출입자들 호기를 채워 주고
그나마 차갑게 내몰린 공간에
황사 먼지에 휩싸여 고통에 나날
어느 날 고장 난 승강기가
모처럼 몰려드는 계단에 손님들
유난히 가쁜 숨, 뚱뚱한 체중
숨소리는 새처럼 가늘어 지고 있다
인생무상 쇠퇴로 기울어 가는
발목에는 다닥다닥 붙인 파스,
찜질방에 위기를 모면하는 것도
어쩔 수 없이 닳아 낡은 계단처럼
이제는 날개 부러진 새였다
위세를 떨치던 육신은 새처럼 날아가고
혼백처럼 간직한 계단의 발자국들
오랜 기억 유산처럼 머물고 있다.
댓글목록
그로리아님의 댓글
낡은 계단도 사용중 일때는
진행형 그러나
사용을 멈춘지금 단지 낡은 계단일뿐
이럴땐 승강기를 사용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잠시 계단의 삶은 어떨까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표현이 많이 부족 합니다
다녀가신 흔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발자국 벽지에 등으로 보는 세상
특이한 발상
일발장진 발사합니다
종당에는
상승트렌드 다행입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계단을 비유한 우리의 마음 가짐을 써보고 싶었는데
역시 부족 합니다
그러나 따뜻한 마음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평생을 엎드려 있는 계단
무심코 밟고 다니는 계단이 있기에
오르내리는 일상에 많은 뜻이 숨겨져 있네요
생도 천국의 계단을 향해 간다는
심오한 의미 잘 새기고 갑니다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펑생을 계단처럼 엎드린 삶도 아닌데
외람되게 써 보았습니다
늘 주위에 격려가 있기에 심기일전 해봅니다
다녀가신 흔적 너무 고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편리함도 불편함도 현대인의
무한한 욕구를 영원히 충족시켜
주지는 못할 겁니다.
계단만으로도 너무
편리하고 고마웠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를 상기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한평생을 엎드려 사는 삶은 어떨까?
나름 셍각을 정리해 보는데 표현이 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낮게 살아가는 것은 좋을 것 같은 생각 입니다.
늘 함께한 인정이 따스 합니다
건강과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계단...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는 수단이지요
그것도 자신이 밟혀
남을 목적지로 이르게 하는..
희생의 대명사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계단을 오르는 시간은 힘들겠지만
그런 여건을 만들어 주는 개체는 더 힘들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무심하게 넘기지는 안했는지
잠시 생각하며 돌아 모았습니다
귀한 발걸음 깊은 은혜를 느낍니다
저도 감사를 전하며 아울러 가내 평안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