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가(Argha)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알가(Argha)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77회 작성일 18-02-25 03:12

본문

알가(Argha) 

 

한 그루 나무가 있었네

바람이 불었네

세차게 끝없이 불었네

나무는 부러져 두 동강이 되었네

하나는 고사하고 뿌리 있던 것만 살아남았네

시간이 흘러 부러진 자리 새로운 가지가 돋았네

그것은 전보다 훨씬 푸르고 튼튼하게 자랐네

어느 날 새가 날아와 거기 둥지를 틀었네

새는 알을 낳았네, 두 개의 노란 알을

알에서 새끼가 나왔는데 겨울이라 먹을 것이 부족했네

어미는 강한 것만 키웠네

세상이 하얗게 변한 저녁 한 마리가 죽었네

남은 새는 전보다 빨리 자랐네

날갯짓을 시작할 즈음 봄이 왔네

만물이 기지개를 켜 나뭇가지마다 물이 올랐네

죽은 것은 죽은 것

여기저기 꽃도 피기 시작했네

새들이 노래하며 둥지를 떠났네

계절은 그렇게 자꾸 피고 졌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네

누구도 말하지 않았네


*알가(伽 argha) : 가치있는 것, 불교에서 공덕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것 같습니다..
살아난 것만 이야기 하죠..
살아난 나무만, 피어난 꽃만,
알을 깨고 저 하늘을 나는 새들만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여러가지 생각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치는 순간 포착해서 옮겼는데 이바구가 성립하나 모르겠습니다.
시가 독자에게  뭘 가르치려 들면 안 된다고 하던데 이런 종류의 글을 두고 말 하는 것 같기도 해서 내심 찜찜합니다.
다시 월요일이네요. 서피랑님, 산뜻한 출발하십시오.

장남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에 대한 화두를 던져줍니다.

죽은 것은 죽은 것
산 것이 세상을 만들어 가는군요.

오래 생각해야 할 듯.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똥철학관입니다.
댓글을 복채로 받았으니 장남제 시인님은 세상사 고민 안 하셔도 됩니다.
이제 곧 봄을 안겨드리겠습니다.

Total 40,988건 52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588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2-25
4587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2-25
45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2-25
458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2-25
4584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2-25
열람중
알가(Argha) 댓글+ 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2-25
4582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2-25
45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2-24
458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2-24
4579 행복수호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2-24
457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2-24
45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2-24
4576 비트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2-24
4575
눈이 내린다 댓글+ 3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2-24
457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2-24
4573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2-24
45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2-24
45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2-24
45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2-24
4569
치환반응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2-24
4568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2-24
4567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2-24
4566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2-24
45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2-24
45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2-24
4563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2-24
456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2-23
45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2-23
456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2-23
4559
불꽃 안부 댓글+ 1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2-23
455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2-23
455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2-23
4556
네가 만약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2-23
4555
눈 꽃 (雪花)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2-23
4554
민들레 유산-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2-23
455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2-23
45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2-23
455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2-23
4550
맛과 멋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2-23
4549
투명한 곡선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2-23
454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2-23
45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02-23
454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2-23
4545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2-23
4544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2-23
45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2-22
45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2-22
4541
기억 댓글+ 2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2-22
454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2-22
4539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2-22
4538
에포케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2-22
4537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2-22
453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2-22
4535
그을음으로 쓴 댓글+ 1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2-22
4534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2-22
4533
신선한 타인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2-22
4532
마트 카트 댓글+ 2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2-22
45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02-22
4530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2-22
4529
생각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02-22
4528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2-22
45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2-22
452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2-22
452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2-22
45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2-22
452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2-22
4522
외로운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2-21
452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2-21
4520
청자 옆에서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2-21
4519
홀로 댓글+ 1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