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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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마무리
석촌 정금용
막 들어선 시작은
많은 설계와 여러 세포가 둘러모여
출발한 결심이 일壹 이다
아라비아 사막에서 별보며 세다
착안 했겠지만
시작은
일壹 이었다
차근차근 일壹 없이 이貳 올 수 없고
텅 빈 게 영零 인데
이렇게 영零 이
많을수록 넉넉해지는지 몰랐네
꿈이 두근거렸고
빈칸 채워질 때마다
옹골찼는데
함박눈 올 때마다
저렇게 소복해져라 공상했는데
마지막 매워 놓고
마음이 북 치며 쿵쾅거려
일부터 십까지
별도 되었다
달도 되었다
겨울 밤인데 성벽을 넓혀 쌓고 쌓았네
마음이 꽉 차
어쩔 수 없었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시작은 일(1)?
텅 비어있는 건 영!
일부터 십까지 가다보면 별도 달도
온갖 것이 다 될성 싶습니다
시의 근원적 발상이 매우 높습니다
잠시 부러움 속에 읽고 갑니다
건필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두무지시인님
혼자 일때는 매우 많고 높다 여깁니다
경쟁자가 있을 때는 늘 꽁지여서 시큰둥해지지만요 ㅎ ㅎ
저금통장처럼
일요일오후 향긋하시오소서
고맙습니다
석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