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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구슬 이상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91회 작성일 18-02-19 10:39

본문




꽃 구슬  이상화
                    석촌  정금용



밤에 
펼쳐진  은세계를  무척 빠르게  
구슬 하나
천근을 품고
바람을  헤쳐 나갔다


생을  
벼리고 벼려   
푸른  빛방울 하나
빙원氷園 에  자신을 새겨 나갔다


혹한 설원
은반에  오똑 선  꽃 구슬

이상화

빙판을 지쳐  
허공을  세찬 돌풍으로  스칠 때마다

칼날 디디며
얼마나  아렸으리  가녀린 무릎

허공을  활개 저어  부딪힐 때마다
얼마나 저렸으리  두툼해진 다리

 
누이야
긴 여정  이제 내려 놓으면 어떠니
그  벅찬 빠르기와  천근의 부담

뛰지 말고
그냥  
함께  걸어서 가도

오천만 가슴 함께  가뿐하게
천천히 천천히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빙판을 누비던 한송이 꽃,
국민의 염원을 담아 질주 했지만,
너무 예쁘게 과속으로 핀 탓일까요
한 순간 예쁜 꽃송이에 이슬이 맺히는 서늘함을
맛 보았습니다
국민 누구나 염원은 한결 같았지만,
이상화씨! 이제 건강하게 지내세요.
우리는 행복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  금,  이제는 은!
두 가지 색으로 피는 인동초!

석촌 시인님!  꽃구슬 빚는 솜씨가 '시마을'을 추월
이미 은하계를 달리고  있었음을  내 이미 간파하고
있었거늘...  ㅎㅎ

진품입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화 구슬빛에
혹 하셔

모사품을  진품으로 보셨습니다  ㅎ ㅎ

어제는  울컥했지요  참으로

추시인님  우수에  발 담그지마셔요  아직 찹니다
석촌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유니폼에 담긴
꽃 구슬

반짝이는  한 송이였습니다

집중하던
열정이  푸른 불꽃이었습니다
석촌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花  !!!!!
가슴 울리는 불멸의 꽃,
뭉쿨한 가슴의 꽃,
너무 벅찬 순간이었죠.
멋지게 잘 표현 해 주셨습니다.
설 떡국은 잘 드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배  맞절합니다

현덕시인님
가내 두루 성대하소서  건강하시고요

어제 밤은  출중했지요  상화 덕에  벅차올라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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