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5)바다 일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5)바다 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63회 작성일 18-02-12 08:21

본문

 

 

인체의 70%가 물이라고 했다.

 

나의 70%를 바다라고 해두자

그 안을 밝히는 등대도 있고, 아무리 항해를 해도 넘어갈 수 없는 수평선도,

아무도 들여본 적 없는 작은 섬도,

아무리 염분을 뒤집어 쓰도 풀 죽지 않는 파도도 있다고,

그 출렁임이 쏟아지지 않게

달팽이관은 똥색깔이 예쁜 말만 가려 듣느라

비오는 날에도 귓속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가끔 물이 70%나 되는 어항에는

어떤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지

알록달록 색깔이 화려한 열대어를 키우려면

얼마나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할지,

물고기들이 멀미 나지 않게

얼마나 살금살금 걸어다녀야 할지

은행이나 터미널 대합실에 앉아 있기만 해도

눈을 반짝이며 아이들이 몰려드는

그런 어항이 되려면 얼마나 맑아져야 할지

 

싸우지 말자

70%를 뺀 나머지, 나의 30%육지야.

바다를 쏟아버리면 죽음만 나뒹구는 전쟁터야

아파서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더러워 죽겠다

꼴 같쟎아 죽겠다

그럻때마다 제 안에 풍덩풍덩 빠져들어

피땀에 흙먼지 말라붙은 죽음들을 씻고 살라고

아이들에게 어머니를 나누어주듯

사람에게 바다를 나누어 준 것이다.

 

모래 알갱이 하나 품은 한 방울 바다

너 곧 증발 되어 구름에 이를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임계점에  이르르셨군요

증발되어  구름에
이르려

공시인님    어항에 풍덩 빠졌다
살금살금  다녀갑니다
석촌

공덕수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 이건 해장시 입니다.
간밤에 코알라(꽐라)되었다가 아침에 해장시 쓴것입니다.
가끔 해장시를 쓰는데 낑낑거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정석촌님도 한번 쓰보세요. 속이 확 풀린답니다.

빛날그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빛날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연의 진술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아침이 환해집니다.
제가 본문 위에 제목 넣어달라고 했지요?
왜 말을 안들어요?
그리고 맞춤법도 신경 좀 쓰세욧!

좋은 시 읽고 부러운 마음에 빽테클 한 번 걸어봅니다.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넵 ㅎㅎ 훈장님! 깜빡했습니다.
맞춤법기가 있더만 할 줄을 몰라서요.

ㅎㅎㅎㅎㅎㅎ 빛날님의 테클이라면 제발 자주 좀 걸어주세요.

샤프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샤프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희노애락이 옴팡 녹아있는
공덕수님의 시를 대하다 보면

곪아있던 상처가 고름을 게워내기도 하고
배배 꼬였던 관계가 느슨해지기도
꽉 막혀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리 저리 툭 툭.....

해장시?
술 한모금 못하는 저는 궁금해요.

몸 단속 좀 하셔야겠어요 추위에 탈 납니다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왜 보이지 않으시나 궁금했는데 오셨군요.
ㅎㅎㅎ 전 사실 술 한 잔 마시면 삶은 문어가 되는 체질인데
마시고 또 마시고, 온갖 주사 다 떨면서 늘려온 주량 입니다.
특히 낮술을 마시면 오로라로 가득찬 세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맨정신으로 살아 낼 수 있는 정신력이 부럽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저도 건강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보는 바다인데 오늘 새로운 제 육대양을 발견합니다.
자유롭게 항해 가능한 바다군요.
세상 온갖 스트레스를 다 풀어도 넉넉한 마음의 바다.
한려수도 비단결보다 곱게  관리하시길.
즐거운 명절 되세요.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절에는 연화도나 다녀오고 싶군요.
마침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 껌딱지랑 같이 연화도를 갔었는데
그 모진비 다 맞아가며 한바퀴 다 돌고 내려오는 길에
막걸리 집이 있어 가자 했더니 죽어도 가지 않아
그 집 막걸리 마시러 다시 와봐야지 했더랬습니다.

벽에 그림 그려진 동피랑을 지나다가 여기 어딘가에 동피랑님이
살고 계실텐데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자란 참 불편한 태생입니다.
전생에 저는 남자였음이 분명한데 내생에도 저는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동피랑 서피랑 다 함께 술 한 잔 마셔도
말도 탈도 나지 않을 셩별을 가지고 살고 싶군요.


ㅋㅋ 참 동피랑님은 술 못드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백석의 시나 한 편 얻어 걸칠 수 있다면 땡 잡은거겠죠.
곧 설 입니다.
설이 지나고 추석이 지난다고 사는게 펴지거나 달라지겠습니까만
마음은 펴지기도 굽어지기도 잘하는 물건이니
마음에나 기대어 또 살아봅시다.

은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바다 오늘의 냘씨는 어떤가요?
며칠 전 거센파도가 일더니
이젠 돛단배 띄우고 잔잔한 듯 하네요 ㅎ
해장시라서 더 술술 느낌있게 읽히네요
배아파~~^^
건강 챙기시구요

공덕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 하하..은린 시인님!

사실은 제가 여자 소프라노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
분위기 팍 잡는 시를 한 편 쓰서 그 음악과 함께 올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런  해장시를 쓰며 속풀이를 했어요.
언젠가 그 음악과 꼭 어울리는 시 한편을 쓰서 은린님께
들려 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그 시와 뒹굴고 있는데 어째, 잘 풀리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Total 40,992건 52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38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13
4381 짱이 할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2-13
4380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2-13
437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2-13
4378
풍향승류 댓글+ 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2-13
437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2-13
437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2-13
437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2-13
43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02-13
437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13
4372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2-13
437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2-13
437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2-13
4369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13
4368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02-12
4367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2-12
4366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12
436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2-12
4364
바닷가 사랑 댓글+ 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2-12
436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2-12
436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02-12
4361
와사증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2-12
4360 흩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2-12
4359 민민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2-12
435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2-12
4357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2-12
4356 나타나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2-12
43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2-12
435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2-12
43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02-12
4352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2-12
435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2-12
435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2-12
434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2-12
4348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02-12
열람중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2-12
4346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2-12
43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2-12
434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2-12
434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2-12
4342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2-12
434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2-11
4340
등꽃-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2-11
433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2-11
43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2-11
433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2-11
4336 흩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2-11
4335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2-11
433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2-11
4333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2-11
433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2-11
4331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2-11
43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2-11
432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2-11
432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2-11
4327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2-11
43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2-11
432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02-11
4324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2-11
43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2-11
432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2-11
43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2-10
43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2-10
4319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2-10
4318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2-10
431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2-10
4316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2-10
431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2-10
4314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2-10
431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2-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