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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1) 운명 같은 돈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46회 작성일 18-02-13 10:19

본문

(이미지 11) 운명 같은 돈줄

 

 

누구나 운명은 던져진 걸까

그런데 돈은 쉬지 않고 돌고 돈다

 

때로는 빈털터리였다가

어쩌다 운이 좋은 날은

빳빳한 지폐 몇 장 지닌 덕분에

으쓱대며 선술집 앞을 방황

그 순간도 때 묻은 돈을 만지작대며

한없는 깊은 애정을 보낸다

 

어쩌다 부(富)의 기준에 중심,

헤진 종이로 취급할 수밖에 없는

빛바랜 숫자에 삶이 꺾인다

 

돈 때문에 영오의 신세가 된,

마약에 취해 환각의 세계로

돈은 갖가지 마력을 가진 암처럼

인간을 허욕 앞에 무릎을 꿇린다

 

떠도는 그 줄기는 큰 강이었다,

상대에 따라 작은 강으로 왔다가

등만 내밀고 보이지 않는 줄기도 있다

 

많으면 더 갖고 싶어 하는 내성(耐性)

없으면 헌 종이처럼 자포자기하면서도

늘어진 어깨는 빈대떡 신사다

 

그런 현상 만들어낸 범인은 누구

실개천 같은 줄기로 연명하는 삶!

다가올 설에 지출할 세뱃돈 때문에

종잣돈 만지작거리며 깊은 고민이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뱃돈 걱정이겟군요
혼자야 빈대떡 하나면 어찌어찌 버티겟지만
요즘 아이들은 아무래도 큰손이라 걱정이 되겟습니다

같은 걱정 합께합니다
ㅎㅎ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애들은 애가 아니지요.
돈을 어른 빰 칠 정도로 안다니까요. ㅎ ㅎ ㅎ
뭐니 뭐니 해도 머니 세상입니다.
저도 걱정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돈 타령을 괜히 해봤습니다
누가 알아 주지도 않을,
그런데 평생을 세뱃돈 한번 받아 밨으면 싶은데,
젊어서는 웃 어른께 바치거나, 아래로 주기만 했으니
저 인생의 아픈 변주곡 같습니다
설 잘 지내시고 가내 행운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걱정 돈타령이  고개넘어 갑니다
그믐엔 
달도 없는데

그리 걱정되걸랑

세배 받지말고  좍좍 엎드려  하면  그만인것을  ㅎ ㅎ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괜스런 푸념을 떠 올려 보았습니다
평생을 누구에게 새뱃 돈 구경 못한 저가
달라졌다면 예전에는 위로, 아래로 주던 것이
지금은 아래로 내려만 가는 현상 입니다
설 잘 지내시고
가내 평안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세배돈 받을 때는 기분 좋았는데 ㅎㅎ
이제는 줄 일만 남았으니 세월이 실감납니다
어른 노릇은 많은 책임감이 따르네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불을 환히 밝히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는 쥐꼬리만한 봉급 받아서
윗 어른 드리고, 아래 자식들 조카들 나누어 주고
그러던 것이 이제는 수입도 없는데 지출할 곳은 많내요

그러나 주어진 현실, 우리의 풍슴을 거역할 수는 없는 일
조금씩 나누어 지내 보렵니다
다녀가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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