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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5) 파도 따라 떠난 이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241회 작성일 18-02-09 10:54

본문

(이미지 5) 파도 따라 떠난 이민

 

 

지구 저편 어딘가로 떠나며

넘실대는 등만 보여주던 

아쉬움도 설움에 묻혀버린 시간,

 

지금은 파도로 밀려와 왜 우는지

밤이 깊어 물 때가 넘치도록

설움으로 바다를 가득 메우지,

 

황혼 녘 바라보는 보름달도

아련한 물결 위에 눈물을

 

나는 섬 안에 혼자 거닐며

주변에 나무들과 인연을 지우려

긴 세월 고통 속에 시름에 잠겼었지

 

폭풍이 몰아치는 바닷길

엎드려 돌아보지 않고 떠나가더니 

얼어붙은 냉가슴 벙어리처럼

그 먼 길 되돌아서 파도로 오는지

 

북극해 연어 따라 회귀하다

적도 등고선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한겨울 추위에 밀려 되돌아오는지

 

싸늘하게 부딪치는 피눈물은

헤어져 무료한 시간 못난 투정도

어떤 하소연도 아닙니다

 

보고 싶다며 때때로 소식이 궁금해

채근 대는 나약한 마음도 아닌,

 

봄이면 꽃이 피듯 서로의 마음

꽃바람처럼 설레는 꿈도 아닙니다

 

잠시라도 눈 맞춤 뜨거운 시선

영혼을 각인하는 체온이 멀기 때문, 



 

겨울이면 차갑게 밀려와 울부짖는

산처럼 솟아오른 성난 파도는,

세월이 갈수록 하얀 아픔으로 다가오는지.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어제 열병을 하던 인민군 모습이 연상되는 이미지입니다
그들 가슴에 뭘 품엇을까 싶은...
아침부터 휑한 생각입니다
...
추위를 부추기는 오로바이러스
팽창이 걱정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념에 갈등!
티브이 보기가 겁이 납니다.
누구를 무너뜨리고 살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답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로바리러스도 잘 지났으면 합니다.
왜 하필 그런 것이 감염되는 지요
세걔의 축전답게 잘 끝나기를 함께 기원해 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극단적  부분삭제  이미지에

동공마다
적극과  소극을  비벼 넣으셨습니다

물보라가  선득 다가섭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에 오가는 이민세대를 보았습니다
재 입국 했다, 힘든다고 다시 떠나는 가족을 보았습니다
삶이란 마음대로 안되나 봅니다.
표현이 부족하고 늘 마무리도 시원 찮습니다.
오늘도 평안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타기로 밀려오는 어느 이민가의 안부가
슬픈 파도소리가 아닌 기쁨의 노랫소리로  들려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처럼 떠나는 이민세대 보면 가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삶이란 그렇게 녹녹한 것이 아닌 듯 합니다
주말 잘지내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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