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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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
딸 집에서 된장을 가져다 먹었다
사돈이 사다 놓은
먹을 때마다 혀가 아리다
아무도 아린 것에 대하여
질문하는 사람도 대답하는 사람도 없다
된장독이 줄어 들수록 커지는
혓바늘
하고 싶은 말
차마 할 수 없는 말이
둥지를 틀었다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저는 자식 입장만 되어서 딸가진 부모 마음을 잘 모릅니다.
시인님 시를 통해 조금은 딸가진 부모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씁슬하지만 어쩌겠어요, 사돈지간은 원래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sunny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