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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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 오기사
밤을지샌 화살의 흔적
과녁과 화살의 불발지점
눈을 부시게 하는 시위들이
촉의 눈을 밝힌채 빗줄기 처럼 쓰러져 있다
과녁에 꽂힌 몇개의 예민한 바늘들이 꼿꼿하게 겨누어진 흔적이다
시위의 화살이 하나하나 차갑거나 뜨거워진
심장을 떠나기전 쓸모 없는 겨눔은 없었을 것이다
과녁의 한복판을 빗나간 러브의 시위들은 연애의
저 깊고 깊은 확률의 구렁텅이로 씌어 있지 않았다
수북히 쓰러진 큐피트들의 아우성 이라고 허밍하니 콧구멍이 팽창한다
쓰러진 속임수들이 스스로 시위 발을 당겨 와다닥
움켜쥔 주먹처럼 과녁스로 박히고 있다
그들의 조찬 모임처럼
댓글목록
나탈리웃더님의 댓글
사무실에 의자도 없이 서성이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추워 걸어다닌다는
것은 거짓말 입니다 사무실엔
걸터 앉을곳도 없이 북적이는 나의 일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