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형 독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X형 독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812회 작성일 18-01-28 09:25

본문

X형 독감 / 테울




비강의 범람이다

고뿔인지 콧불인지 도대체 정체 모를 

콧물의 화신이다


그 아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구강과 항문도 어차피 근친이겠지

아가리가 천둥을 치더니 창아리도 요동을 친다

내통이라도 하듯 적도와 극지를 오락가락

악다구니처럼 마구 악을 쓰고 채찍질하는 재채기

열대우림의 폭우가 밀려오더니

한랭전선의 폭설이 뒤섞인다


아니나 다를까

물이 타고 불이 끓는 사이 얼어붙은 바깥세상도 보란 듯

불가마에 휩쓸리다 울컥거린 

불감증 바이러스다

살과 뼈가 타들어가도 제 것이 아니라면

백신이 전혀 통할 리 없는 

불가항력의

아닐 불이거나 

물 같은 


잔뜩 웅크린 배꼽 아래 불감*은 어느새 거세된

관심 밖 낭심이다

폐문부재 정낭*의 정낭精囊

이래저래 똬리를 튼 곤이가 언뜻

목을 뺀 고니로 인화된

몸살의 화상이다


냉골에서 불길을 헤매다

씨가 말라버린

건조체의



---------------------------------------------------------------------------

* 제주도 방언, 불알

* 올레를 통하여 집 울타리에 이르면 대문이 걸릴 자리에 기다란 나무 막대 서너 개가 가로로 걸쳐져 있다

나무를 걸치기 좋게 양쪽에는 나무나 돌로 기둥처럼 만들어 세우고 구멍을 내었다. 앞의 것을 정낭이라고

하고 뒤의 것을 정주목이라고 한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달 남짓  신열에  곰삭았던  삭신이
비강의 범람에 기함타가

오락가락  한냉전선에 올라앉은
목 삔  황새 한 마리  갸웃갸웃 쳐다봅니다

테울시인님  고니 나래로 시마을  평정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골골입니다
지독한 놈이로군요
불을 지르더니
눈물 콧물로 어르고 달래고...
이경규 낚시질을 훔치다
문득 대구 곤이가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서 온 세균인지 그 놈들의 세력이 대단하더군요
딱! 20 일을 겪는 고통은 좀 챙피스럽기도 할 정도의 통증이
골고루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체험속에 나온 시라서 더 실감나게 쓰신 것 같습니다.
체험이지만, 좋은 경험은 아닌 것 같기에 빠른 쾌유를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까지는 예방 백신을 무시했는데
장난이 아니로군요
후회하고 있습니다
외양간 잃은
소처럼

감사합니다

전영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아직 젊다고 예방을 안하셨군요 ㅎㅎ
주변에 A형 독감 결렸다느니 B형 독감 걸려서 격리됐다느니 많이 들려옵니다
제주도도 겁나게 추운가 봅니다.ㅎ
조금 아프고 시 한편 건지셨으니 괜찮은 장사 하셨네요
얼른 쾌차하세요.ㅋㅋ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기 땜에 요렇게 골골해보기는 난생 처음입니다
사흘을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있네요
여기도 내리 영하
내일쯤 풀릴 것도 같네요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졸지에 꾀병환자가 되어버렸답니다
그래도 컴퓨터에 앉아 자판과 씨름하고 있으니
여력이 충분햇나봅니다
졸글이지만...

감사합니다

Total 40,992건 52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02
어느 형편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01-31
410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01-31
4100 賢智 이경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1-31
409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1-31
4098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1-31
4097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1-31
4096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1-31
409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01-31
4094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1-31
409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1-31
409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1-30
409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1-30
409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1-30
408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1-30
4088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1-30
4087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1-30
4086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1-30
4085
해안선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0 01-30
4084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1-30
408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1-30
4082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1-30
408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01-30
40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1-30
4079
시의 공식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01-30
40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1-30
4077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7 01-30
407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1-30
4075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1-30
4074 명위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1-30
407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1-30
4072
단상 댓글+ 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1-30
4071
농사직설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01-30
407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1-29
4069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1-29
40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01-29
4067 이병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1-29
4066 창작시의기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1-29
40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01-29
4064
가족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01-29
406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1-29
4062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5 01-29
406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1-29
4060
숏 커트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1-29
4059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1-29
4058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1-29
405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1-29
405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1-29
4055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1-29
405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01-28
405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1-28
4052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1-28
4051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1-28
4050
고레섬-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1-28
404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1-28
4048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1-28
4047 창작시의기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1-28
4046
복 수 초 댓글+ 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01-28
40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1-28
열람중
X형 독감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01-28
404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1-28
404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1-28
40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1-28
4040
투명인간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1-28
403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1-27
40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1-27
4037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1-27
403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1-27
4035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1-27
4034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01-27
4033
크로키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1-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