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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테와 안경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49회 작성일 18-01-29 11:23

본문




 안경테와  안경알  
                        석촌  정금용



닦이며  의아해지는 시각視覺
물음표를  걸어놓고 떠난  한냉전선 영향인지
독감 후유증인지
시리고 흐릿하다


웃지마
할미꽃 피니까  웃지말라하던 호사가好事家 도
넘기기 쉽잖은  주름투성이 혹한살이


언제  그 시간에 온다고나 하였나  
예고없이  멈춘  정거장에
댕그라니 놓인  안경테  
대수롭잖은 테두리가  안경알에는  넘을 수 없는 국경선이다


디아스포라 눈빛은 두리번거리며   
일찍 깬  나비날개 펼쳐  
렌즈 밖 세상을  초점 안으로 모아들이는데 
 

동공 먹빛이    
국경지대를  살펴 
또렷하게  상관물을 기억해 둘

 
안경알 세우며  머뭇거리는 손 따라
대응점을 찾아 머무는 
초점에 잡힌 
간곡한 시선視線 




디아스포라:(흩어진 사람들 ) 국내로 유입되는 외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족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경태의 사연이 깊군요
흐릿한 시각으로 멈춰선 정거장에 유일한 안경이
자리를 지키듯 합니다.
탈색된 안경 알, 세상밖을 살피지만 아무런 의미도 없는
목적없이 식어가는 세월 같습니다.
그러나 조그만한 렌즈밖 세상도 소중이 느끼는 오늘이기를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수면은  크나 큰  명경
구름위서  보는 정경  더  뚜렷하겠지요

디아스포라  호소하는 눈빛은  잊히질 않네요

두무지시인님  렌즈  밖이나  안이나  촛점은  하나겠지요
따사로운 기운이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곡한 시선에 비친 디아스포라
안경알을 감싼 싸늘한 국경선이로군요
호호 불어주셔야겟습니다

독감 후유증이신가요?
ㅎㅎ

여기도 흐린 안경알 한 쪽
그짝입니다만...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은 창너머  먼 국경
시베리아  건너  공간은  관심권 밖

기다리는  만리너머  응혈된 그들 ....  우리와 뭐가 다를가요

테울시인님  새삼 안경테 휘돌려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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