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달의 헛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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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의 헛된 꿈
어김없이 세워진 저 꿈들
잡히지 않거나 이룰 수 없는 것들로
꾸며지는 것이 당연한 사실인양
당당히 자리를 꿰어 찼다
매번 첫 달이면 벌어지는
해프닝 같은 이벤트
자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사실이다
필시 강압적이라면 저리 들떠 있지는 않으리라
기분 같아서는 마음먹으면
안 되는 것도 전혀 없어 보인다
오래 가지 않아
보란 듯이 틀어지거나
심하게 깨어지는 무른 각오들
그럼 그렇지 라는 마음에도 없는
자조적 비아냥거림을 내뱉으며 위로한다
심각한 문제는
어김없이 해마다 반복되는
헛된 의식이라는 것
헛된 꿈속에서 보낸 첫 달이 떠난다.
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첫 달.....첫 날...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시간의 단위에 불과한 것에...우리는
기대를 매달며 사는 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시라는 것도.....그런 기대에 매달려 사는 것 같은.....
목숨 걸고 시를 쓰는 행위도, 그저 그런 눈으로 마치 대단한 것을 발견한 듯
우리 스스로..기뻐하거나 위안 하는 것도
시를 사랑하는 마음과 시를 존경하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김없이 해 마다 반복되는 .....이....
시에 대한 갈증...
날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幸村 강요훈님의 댓글
김시인님..
벌써 봄이 다가옵니다
겨울이 떠나려 준비중이네요.
힘들고 고통스런 겨울을 잊고
이제는 따사로운 봄날을 꿈꿔볼렵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늘 깊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