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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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 의미 / 테울
한동안 얼어붙었던 근심들
마구 풀어헤치고 있다
한 올 한 올이 하늘 하늘거리는 건
죽어가는 땅의 심기를 부둥키려는 하늘의 몸부림이다
초록의 회생을 부추기려는 마중물의 춤사위다
소리 없는 구원의 노래
묵시의 詩다
보일 듯 말 듯 눈과 눈 사이를 어른거리는 건
색색 인간의 헛것들을 지우려는
조물주의 회심이다
거칠어진 이 세상으로
새봄의 건축을 위해
꽃의 설계도를 품고
밑그림 그리는 중이다
새하얗게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눈에 대한 회자가 놀랍습니다
자연에 눈과 인간에 눈,
두 눈의 경계는 시인님의 글 속에 정답이 있는듯 합니다.
희망찬 새봄을 위해서도 티없이 하얀 꿈을 꾸어야 겠습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눈이 참 많아졌습니다
쌓인 눈만 아니라 여기저기 거리마다 감시하는
눈과 눈들
보는 시각에 따라 색색 변하는 눈들...
묵은 것들 싹 지우고
새싹으로 다시 그려야할
색색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고스란히 담긴 씨앗 한 움큼
언 땅
갈아엎을 쟁기질 기다리는
색색을
맹아로 구축하려는 춘몽일지라도
테울시인님 눈속에 푸른빛 역연합니다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세싱이 온통 하얘졌습니다
묵은 색들 싹 갈아치웟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썩어빠진 정치와
씰데없는 이념들...
눈과 눈 사이를 헤매는 요즘입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눈, 하면 눈인데
누운 하면 하얀 눈이군요.
첫인상이 눈에서 오더군요.
눈에 대한 시각이 예리합니다.
눈은 마주칠 수록 정분이 생겨야 하는데
불이 튀어서는 안 될 눈이지요. ㅎ ㅎ ㅎ
내 눈을 쓰다듬어 봅니다. 잠시라도...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눈이 나쁜 정현이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데
제 눈이 최고라는 정치인들은
실망만 줍니다
마치 제 눈이 최고인 듯
눈이 쏟아지는 날
싹 지워버리고 싶은 생각으로
기웃거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