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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파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44회 작성일 18-01-21 14:38

본문

여러분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

여러분과 떠나기에 앞서 
제가 쓰고 싶은 말과 
해야 할 말을 쓰고 가려고 합니다

삼 년 전 여기서 여러분들과 만나
많은 처음과 마지막이 있었어요
빛바랜 그때 우리들의 기념사진
보면 다들 뭐가 좋은지 웃고 있고
짓궂은 표정으로 장난치고 있네요
여기서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던지
의 그 증거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 속에서 무섭게 이기적으로 잔인할 때도 
꿈을 잃고 힘을 잃어 눈을 뜨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 사실을 알기에 
자신의 의지로 천국은 아니더라도 
천국처럼 지낼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게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모릅니다
같이 일하고 생활하면서 서로를 믿고 의지했고 
부족함이 있더라도 용서하고 격려했습니다
이것은 희생이고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끝으로 짧은 질문과 그 답을 던지고 갑니다
"물속의 물고기는 목이 마를 수 있을까요?"
그 답은 "네" 입니다
공기 중에 살아도 때로 숨이 막히기도 하듯 
물고기도 목이 마른 날도 있을 거에요
아무리 사랑이란 말이 넘쳐난다 해도 
사랑이 귀하듯 우리 안에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목마른 물고기와 다름없겠죠
숨을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면서
주변 사람의 샘이 되는 삶을 살아가 보아요
그것이 즐거움이자 야망이 될 수 있다면 
진실로 진실로 목마를 날이 없을 거에요

감사합니다. 



Farewell to those who may concern

Before I bid farewell to you
I write to deliver 
what I want to say 
what I should say

3 years ago
I "found" everyone here
and ever since there were 
many firsts and lasts 
a somewhat faded picture 
reveals us somehow happily
smiling and making faces
That's a living proof how 
the time here was well spent and true

The world we are in is far from perfect
in it, we can be fiercely selfish and brutal 
our thoughts fogged, mind weak and eyes blind 
Knowing that we consicously have been trying 
to make the place Heaven For it is not Heaven,

For that I call our coexisiance a blessing 
as we worked and lived together 
trusting to lean on each other's shoulders
where we lack we forgave and forgot
This IS a living sacrifice and never easy path

My farewell ends with a short question and answer
"can fish in water ever be thirsty?"
the answer is "Yes"
Don't we live in amidst of air and sometimes become breathless?
likewise there maybe a day in which fish must feel thristy
the word "love" is heard all the time and yet it is so rare 
If our heart is missing it, it does not matter how much out there
Let's not be these thirsty fish
Let's live the life of 
Breathing in deep and out long
Becoming spring of water for those around us
If that can be your joy and ambition 
I tell you the truth, your heart will be welling up for eternity

Thank you. 

댓글목록

하얀풍경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속의 공기가 텁텁할땐 문을 열어야하죠 하지만 혼자서  그 마음의 문을 열기도 정말 힘들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지만 정말 무엇 소중한게있다면..간절하다면 그  문,공기  누군가가 도와줄수도 있지않나 하고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비록 작은 존제지만 작디 작지만 빛날수 있기때문에 살아갈숨을 찾아가본다 하고 생각합니다.
힘들지만 비록 뜻한 희생이  아니길 바라지만 정말 포기하지않고 노력한다면 바뀌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이 듭니다ㅎㅎ
시 잘 읽고갑니다 소중한 하루하루  되시길...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오리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시인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작별 인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다시 한번 숙고 하셨으면 합니다

인간 세상이란 자기 잘난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척 박사가 너무 많지요
낼 일을 모르면서요 잘났다고 과시하는 사람 위주가 아니고 우리는
부족 하면 부족한 사람을 벗처럼 다독이고 경려 하고 더부러 사는 인생이
진정 사람 답게 사는 사람이라 생각 합니다

끝도 처음과 같이 ......모자라는 사람은 모자라는 사람 함께 같이 울고 웃고
시간은 다시오지 않으니 과욕은 척 박사들 몫이고 이런들 어떻리 저런들 어떻리
인간 장애를 보고 비웃고 가는 자를 위해 기도 할 수 있는 시인님 같습니다

목 마를 날이 없으실 것 같은 시인님!
인생 선배로써 오지랍 넓은 말씀 드립니다
작별 인사는 다음으로 미루고 힘든 이웃을 위해 아픈 마음 나눌 수 있다면 어떻할까요??!!
결례가 됐다면 용서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파오리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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