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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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뜨거운 첫 사랑은 용암처럼 굳어져가고
다가온 사랑은 꽃술 품고
벌새마져 녹여 시들었다.
꽃 진 자리에는 침묵의 퇴적이 흐르고
푸르른 이끼 내는가 하더니
어느새 싹 내고 또다른 꽃 피워 올렸구나.
단층마다 새겨진 층층의 화석이여
켜켜이 새겨진 통증의 인연들이여
돌 옹이에 박힌 기억들 아득도 한데
사랑,희망,절망,슬픔으로 씌여진 암석의 글자체
별인양 소환해 보듬으면
아! 멀어져간 어느 바닷가 파도 속 갯소라소리
들려주는 전설같은 이야기들
2018.1.22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지삿개 주상절리 쪽이 내 고향입니다
절망, 슬픔의 암각이
육각 속으로 파묻혔던,
어느덧 사랑과 희망으로
양각화된...
말씀처럼 전설 같은 이야기죠
감사합ㄴ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셨구나.
전설같은 이야기 속의 파편 하나.
그게 우리일지 모른다 싶은 요즘이랍니다.
고맙습니다.김태운님(__)
문정완님의 댓글
주상절리를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본 적도 없고 해서. 어떤 감상은 못 쓰겠고
진솔하게 쓰여진 언어체에서 잔잔한 무엇을 안아봅니다
날씨 한파가 시작된다 합니다
따습게 입고 다니십시오 시인님
또 뵙갰습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
다녀가신줄 모르고 있었네요.
제 불찰입니다.
문정완님 고맙습니다.(__)
양현주님의 댓글
주상절리 제목이 궁금증을 일으키네요
아름다운 곳일 듯 싶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박찬일 시인님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의 댓글
네.환상의 밑바닥을 자극합니다.
고맙습니다.양현주님(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