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고무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색동고무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49회 작성일 18-01-18 10:48

본문

색동고무신 




 

과거가 없는 거리는 거리가 아니다

녹 쓴 세월이 머문 오일 장터에

기역자 할미가 꼿꼿이 선채로

시집 올 때 신던 색동 고무신을 찾고 있다

그 나이만큼 먹은

구석자리서 먼지 털어 낸 시간속에

새신랑 얼굴이 또렷이 내민다.

폐광되어 떠난 사람들 틈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영감눈에

막장처럼 깊은 한숨이 쌓여

보일 듯 말 듯 혼자 떠난 그늘로 

저리도록 멍울이 아프다

그 겨울 봄다시 겨울

장터에서 만난 가난한 이웃들이

그 세월이 좋았다고

파장 술에 건들거리며 

속 울음 꺼내

세월을 털어 산그늘로 가고

시꺼먼 마을 어귀 드문드문 도깨비불이

가물거리며 중얼 거린다

초하루 기일 허망한 명치끝 넋 웃음에

색동 고무신이 댓돌에 그림자처럼

달밤을 이고 울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92건 53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92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1-20
3891
겨울산 댓글+ 3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1-20
3890 jyeo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1-20
388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01-20
3888
착각 댓글+ 1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1-20
3887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1-20
3886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1-20
388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1-20
388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01-20
3883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1-20
3882
배짱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01-20
3881
뒷개에서 댓글+ 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01-20
38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1-20
3879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01-20
3878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1-20
38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1-20
387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1-20
387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1-20
387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1-20
3873 창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1-20
387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1-20
3871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1-20
387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01-19
386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01-19
3868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1-19
3867
아흔 댓글+ 2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1-19
3866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1-19
3865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1-19
3864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1-19
3863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1-19
3862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1-19
3861
화살나무 댓글+ 21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1-19
3860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01-19
3859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5 01-19
3858
어떤 민원 댓글+ 1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01-19
385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1-19
38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1-19
3855
따스한 어느날 댓글+ 1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1-19
38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1-19
3853 창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1-19
385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1-19
3851 슈뢰딩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1-19
3850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1-19
38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1-18
3848
댓글+ 2
삐에로의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1-18
38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1-18
3846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1-18
384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01-18
3844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1-18
384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1-18
384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1-18
384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1-18
3840
각연 댓글+ 1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01-18
3839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01-18
3838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1-18
3837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1-18
383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01-18
38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01-18
3834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1-18
38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4 01-18
열람중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1-18
38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1-18
3830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1-18
382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1-18
3828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1-18
3827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01-18
3826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1-18
3825
성스럽다 댓글+ 4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1-18
3824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01-17
382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01-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