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사진속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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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속의 나
- 세영 박 광 호 -
세월 잡아 둔 흑백 사진 속에
내가있다
형으로부터 물려 입은 퇴색된 검정 옷에
구멍 뚫린 고무신
가난의 슬픔도 없이
마냥 즐겁게만 자랐던 유년시절
공부하란 잔소리도
성적을 나무라는 꾸지람도
들어보지 못한 우리들은
그저 건강하게만 자랐다
말 타기, 돌치기, 땅 뺏어먹기,
그러던 우리가
그래도 나라를 지키고
조국을 근대화로 이끌고
오늘의 터전을 이루었지
이제는 어쩌지 못하는 세월에
혹 자는 가버리고
누구는 중풍에 절름거리고
또 나는 이렇게 사진 한 장 들고
무상세월을 읊고 있다.
댓글목록
반디화님의 댓글
박광호 시인 님!!!
잘 계시옵지요
아득한 날에 저의 지나온 일들이
머리속을 가득 스쳐가는 추억을 되새기면서
고운 시향에 젖어 감명으로
감상 잘 하고 가옵니다
맞이한 무술년에도 늘 건강 하시고
좋은 일 들 만 가득 하신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반디화 드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반디화님!
미흡한 글 봐 주시고 온정의 댓글 놓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저 또한 선생님의 평안을 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