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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들의 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315회 작성일 18-01-12 10:17

본문

포로들의 춤

 

전쟁의 상처가 안기고 간

패전의 포로들은 슬프다

 

국가와 가족을 한꺼번에 잃고

세상과 배제된 암울한 시간

인격도 유린당한 수용소 바닥에

억눌렸던 감정에 춤을 춘다

 

모두는 어림잡아 삼십여 명

걸레처럼 찢긴 누더기 모습

태곳적 원시인도 미개인도 아닌

슬픔과 고뇌가 한 덩어리다

 

롱코트를 입은 교도관의 매서운 눈

그리고 울리는 총소리 한방!

기어코 또 하나의 일이 터졌다

 

포로들의 스퀘어 댄싱은 계속된다

두고 온 가족의 뜨거운 연민

두 눈에 눈물이 붉게 충혈된다

 

요즈음 추위에 또 하나의 포로가

독감에 쓰나미로 갇힌 군상들,

충혈된 눈 빨갛게 헐어버린 목젖

병원은 아비규환 수용소가 됐다

 

매서운 바람에 문풍지가 대신 

비상 사이렌을?

바다에 피조개도 독감 경보령,

모두는 목구멍이 빨간 채 쉿! 쉿!

포로가 된 바다에 파도가 춤을 춘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살스런  감기
피조개랑  의외로  궁합 어울립니다

충혈된  부푼  이비인후
병원이  만선이지요

두무지시인님  문풍지 사이렌  요주의  하셔요
완전 회복 기원합니다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독감
포로 수용소에 비유해 보았습니다.
건강 관리 한다고 자주 이곳에 나와보지 못합니다
양해를 빌며 다녀가신 흔적 감사를 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감이 판치는 수용소로군요.

누구처럼 40억이 있다면 포로 수용소도 놀이터가 될 터인데....

부자들은 독가도 피해가지요. ㅎㅎ

비유가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로수용소와 독감을 매칭시켜 보는데
의도한 저의 뜻대로 잘 안된 글 입니다
다녀가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종 감기 포로가 되신 듯
함께 컥컥거려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저도 마찬가지
아직 수용소 신세는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프면 어쩔 수 없이 포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도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빕니다
야심에 찬 시 많이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로수용소에 갇힌 독감들이 아우성이군요.
5까지는 갈비 뜯듯 맛있는데 6,7 소스가 맛이 없어요.^^
차라리 의도했을 망정  6,7을 버리심이 . 감사히 읽습니다.(__)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에 방향을 잡아 놓고 어찌 마무리를 해야할지 허둥대다가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가 보기에도 영 시원찮은 결론을 도출한 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감에 항거하지 못하는 포로들
정말 붙잡히면 큰일이니 조심해야겠습니다
멋진 비유 잘 읽었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독감 뚝 도망가게
조리 잘하십시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감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허둥대는지,
잘 아프지를 않은데 요즈음 영 체면이
말 이 아닙니다
다녀가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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