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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나누기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587회 작성일 18-01-11 15:14

본문

 

 

 

 

 

 

 

모닥불 나누기 /秋影塔

 

 

 

모닥불에 손 쬐던 거지 하나가

가슴에 퍼담은 훈기와 벌건 숯덩이 하나 들고 간다

잉걸불 일렁이는 그 숯덩이 꺼질 때까지는

그의 지붕 없는 봉놋방 아랫목은 자글자글

끓을 것이다

 

 

모닥불 앞에 엎드려 졸던 강아지 한 마리가

잘 타서 시뻘개진 혓바닥을 입속에 밀어넣고 돌아선다

혀가 다 식을 동안은 찬바람 드는

그의 거처는 불 당긴 구들장처럼

따뜻할 것이다

 

 

나도 불 뿜는 화산 같은 모닥불 모서리

한 쪽 떼어 주머니에 담았다

아마도 눈이 내리기 전까지는 몸도 마음도

따뜻할 것이다.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같이 칼바람 이는날,
저에게도 모닥불 한 모서리 떼어주세요.
허허 벌판에 서 있다 왔는데 절실합니다.
바쁜 현장 일과로 자주 못 뵈옵니다.
짬짬이 뵙도록 하겠습니다.
추위 잘 견뎌내세요.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실 텐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닥불, 함께 나누자고 피워놓은 것이니
기꺼이 드리지요, 다라도...

오늘은 햇볕이 참 좋으네요. 이제 그만 한파가
밀려갔는지...

감사합니다.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인도  덜 계시는 방에
손님  자취만

흠  불 담으러 가셨구만  잉걸불

추영탑시인님  얼굴 익어  붉게  보이시겠네요 ㅎ ㅎ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인은 없어도 손님은 들 수 있는 법,
가왕 오셨으니 낮술이나 한 잔 함께 하고 가시지요.

모닥불 곁에서 마시는 술맛
괜찮더이다. ㅎㅎ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날씨가 시베리아 한파 입니다  하지만 지글지글 모닥불 모서리
욕심내지 마이소
지글지글 화산 모서리는 얼음나라에서도 속에선 따뜻 할 것이니......
멋 모르는 뜸북이만 불쌍하지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넘의 눈이 안 좋다보니 답글 달면서 한참을
헤매다 이제 제자리를 찾아왔나 봅니다. ㅎㅎ
오래 기다리셨지요.
모닥불 한 덩어리와 카푸치노 한 잔 대령입니다.
고갑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닥불처럼 타오르는 시심이 멋지십니다
저도 너무 추워 얼른 모닥불 한구석
차지했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따뜻한 불꽃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누자고 오랜만에 모닥불 피웠는데
아껴서 뭘 하겠습니까? 조금이라도 온기를 느끼셨다면
다행으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시절
한겨울 눈덮인 돌들을 지릿대로 마구 흔들어 개구리 잡아
개울가에서 잉걸불에 구워 왕 소금에 찍어 막소주 한사발이 생각이납니다
아~ 아~ 실수, 유년시절은 아니구요
큰일 날뻔 했네 이마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술이라니요 절레절레 ㅠㅠ 휴우~
어쨋든, 그 때가 그립습니다
우리 추영탑 승상님은 어떤 유년을 보내셨는지요
무척 개구장이였을 겁니다
그렇죠 내 말에 고개 끄덕끄덕^^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시절에 개구리 안주에 막소주라?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 승상님은 그 말을 믿습니다.
그 때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최경순 태백님께서 이름이 비스한
아가씨들과 술 마시는 광경을 똑똑이 보았걸랑요. ㅎㅎ

본인의 유년시절은 조용히 흐르는 구름 같았지요. ㅎㅎ

무슨 뜻이냐구요? 유년시절 개구리 안주에 술 마시던
개구장이들은 이해가 잘 안 되는 얘기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최경순 시인님1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곳을 깊이 살펴주신 것 같아 훈훈 합니다
추운 날씨에 이런 홍자라도 만나야 할터인데,
지금도 싸늘한 바닥에 신음하는 군상을 생각하게 됩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닥불도 하루가 지났으니 사그라 드네요.
그새 몇 분이 나누어 가셨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오늘 햇살은 퍽 포근해 보입니다. 기온은 아직이지만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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