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5 】동백처형장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 이미지5 】동백처형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470회 작성일 18-01-08 21:33

본문






동백처형장


                  문정완

 

탕, 탕, 탕,

저 총에 맞아 죽지 않은 사람이 없다

총소리가 지나가면 한 사람씩 죽어나간다

그러나 저 묘약은 죽은 사람도 살려 놓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실의가 불어오는 시간의 인중에서

한쌍의 연인이 동백을 데려간다

모르긴 몰라도 한동안 붉은 선혈을 씹을 것이다

한척의 바람이 살해된 저녁은

어떤 맹세가 다녀갔기에

붉은 화약을 둘러메고 내가 버린 국경에서

깃대를 흔들며 사랑이라 목을 울리는가

살해된 추억은 또 얼마나 아름답게 낭자했기에

총대를 맨 어깨를 들썩이며 피 묻은 소매를

훔치며 건너간 상실의 시대를 마중하는가

탕, 탕 , 탕 몇 발의 총성이 철철 피 흘리는 저녁을 끌고 온다

검은 혈서에 연판장을 돌리는 청춘의 무리는

또 얼마나 행복한 감옥일 것이냐

저녁의 처형장에 사람들이 줄을 섰다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리고

사살된 몇 구의 몸이 발을 잃어 버리고


돌아갈 줄 모른다

저 어눌한 총구에 한번씩 조준되어 본 사람들은

백발백중이다고 입소문이 무성하다







댓글목록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부터 동백을 탐하는 이가 많았지만, 이렇게 선혈이 낭자하도록 형을 집행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동백이 물건이긴 한 모양인데 워낙 방어력이 뛰어나 어찌 공격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슴아슴하던 만지도 매그놀리아 절명을 떠오르게 하네요.
문박사, 오늘도 굿밤 군밤 드세요.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궁금한게 있습니다 남녘의 맏형님

그 작은 체구에 어디에 요런 입담을 숨겨놓고 꽃감 꺼내어 먹듯이 먹습니까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이 밤을 건너가십시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밤중에 동백 총알에 사살 당해 본 사람은 안다
저런 형장이라면 단두대라도 사양 않으리...
것도 츤데러에게...ㅎ

Total 40,988건 53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08 푸른바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1-09
3607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1-09
3606
꿈꾸는 사랑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1-09
3605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1-09
3604
가정식 백반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1-09
3603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1-09
360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1-09
360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01-09
3600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1-09
359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01-09
35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01-09
3597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1-09
3596
출렁다리 댓글+ 1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1-09
3595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1-09
3594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1-09
3593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1-09
3592
필요의 삶 댓글+ 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01-09
359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1-09
3590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6 01-09
358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1-08
3588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1-08
35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01-08
358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1-08
열람중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1-08
3584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01-08
3583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1-08
358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01-08
358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1-08
3580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1-08
357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1-08
35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1-08
357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1-08
3576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1-08
357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01-08
3574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01-08
3573
희망봉에서-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1-08
357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1-08
3571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1-08
3570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1-08
3569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1-08
356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1-08
3567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1-08
3566 지독한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1-08
356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1-07
356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1-07
356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1-07
35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1-07
356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1-07
3560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01-07
3559 양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1-07
355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01-07
355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1-07
355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1-07
3555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1-07
355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1-07
3553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1-07
3552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01-07
35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1-07
3550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01-07
354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1-07
3548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1-07
3547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1-07
354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1-07
3545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01-07
354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1-07
3543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1-07
35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01-06
35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01-06
35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1-06
3539 탄현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1-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