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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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秋影塔
하늘 붉게 이글거리는 불덩이 하나를 본다
해넘이로 사그라지던 닭장 안의 숯덩이 하나가
무술의 잉걸불로 솟는다
오늘은 첫 걸음이다
감정의 퇴로에서 바이 바이 손 흔들던
젖은 눈들 다시 이글거리는 숯불로 타오르고
붓을 든 사가들 사초에 핵 같은 점, 점 같은
핵을 그려 넣기에 바쁘다
날개 접은 닭이 홰를 거두고 칩거하는 방에
연민을 택배하고 원망을 수거한다
천재지변 같은 변화에 어리둥절한 '그들'이
개집으로 주거를 옮긴 후에도 세월은 간다, .
아, 고수레로 뿌린 내 술 한 잔!
수전 수답 되어 나락을 키우고 알곡으로
익어 수확의 씨앗 되어라
동그라미 열 개도 넘게 대차대조표의
잔고로 남을 무술戊戌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수전수답에 알곡으로
동그라미 열개넘어
소담도
토실토실하여라
추영탑시인님 벌써 대차대조표 수확이 이글거립니다
2018 담뿍 거두소서
건강도 하시고요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본인이 어찌 그런 욕심을... 다른 모든 이들에게
드리는 저의 선물입니다.
다스나 비비꼬인 bbk 같은 회사나 하나 준다면 몰라도... ㅎㅎ
같이 노나 먹읍시다. 석촌 시인님!
복 25톤 트럭으로 택배요! *^^
최현덕님의 댓글
새해의 희망찬 노래가 가슴을 뿌듯하게 합니다.
추 시인님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올립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혼자 복 받기는 미안하니
같이 나누어 받기로 하지요. ㅎㅎ
건강하고 다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문운도 창창하시기를 바랍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무술년,
더 좋은 시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회자 속에 글을 기대해 봅니다.
닭장 안에 숯덩이 하나가 무술의 잉걸 불로 솟아 오르듯
그런 불꽃을 기대해 봅니다
오래동안 가내 평안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바라는 거 없고 욕심 없으니 그저 시간을 밀어내기 위해
글 한 편씩 써 보고 싶을뿐,
글 지고 가다 글 속에서 글로 목 축이는 글 나그네가 되고자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