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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그 자체와 깊은 사랑에 빠진 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40회 작성일 18-01-01 17:08

본문



제목/ 존재 그 자체와 깊은 사랑에 빠진 내가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안과 밖은 어디까지나 마음의 구분(분별심)
존재계의 삶과 죽음을 쥐락펴락
'탁 트인 공'에는 결코 안과 밖이 없다
모든 만물은 이 공을 통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고,
이 공을 통하지 아니하고는 죽을 수 없다
우주가 멸한다 해도 변함이 없다
이 공은 분별심으로 접근할 수 없는 몰자미沒滋味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어디든 다 닿을 수 있는 게 인간의 마음인데,
살아서 함께하고
죽어서 함께하는
분별의 틀로 뚫고 들어올 수 없는
이 공에 인간의 마음은
왜 쉽게 계합契合하지 못하는 걸까?
장애와 경계를 부수며 
부활을 열어주는데도

 

 

 

 

 

 

***
* 우주에서 먹이사슬의 최고 우두머리는 '탁 트인 공'이다.
/ 우주를 거느리고 있는 본체本體가 '탁 트인 공'.
/ 그래서 이 공을 가리켜(부처의 본체를) '만법의 왕'이라 한다.

 

* 이 공은 모든 만물이 일어나는 배경(본바탕)이기도 하다.
* 이 공은 시간에도 걸림이 없고, 공간에도 걸림이 없다.
/ 처음부터 끝까지 오고감이 없다.
/ 시작도 없고 그 끝도 없다.


* 이 '탁 트인 공'에 계합契合하지 못하면 가르쳐준 것만 알지,
/ 이 공에 대한 실체를 바르게 알 수 없다.
/ 마찬가지로 또 다른 조사선(화두, 선문답, 조사관, 공안)이 나오면
/ 그 속성을 하나도 알지 못한다.
/ 그래서 가르쳐주는 조사祖師를(나를) 나쁜 놈으로 만든다.
/ 자신이 이 공에 계합하지 못한, 못난 인품은 탓하려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 이 공에 계합하지 못하면 또 다른 화두(조사선, 조사관, 선문답)가 나오면 무너지고,
/ 또 다른 조사선이 나오면 앞에서 안 것은 희생의 재물이 된다.
/ 부여잡을 그 무언가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라면
/ 이 공의 관문을 절대 뚫고 들어올 수 없다.


 

 

 

 

 

 

 

  .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 말은 죄와 다르지 않다


공감 가는 말이라 하여
그 말이 답인 것처럼
그대로 수용하는 방법이
말의 본질을 바르게 보존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이 되어 있지 않고서는 말일 뿐,
말 좋다고 고스란히 받아들이면 위험하다
말로 인하여 스스로 말에 묶일 뿐만 아니라
그것이 된 살아 움직이는 말도 죽이기 때문에


* 내가 그것을 바르게 알려면 내가 그것이 되어야 한다.
* 병을 바르게 알려면 내가 그 병이 되어 있어야 한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종교판을 보자면
입에 사랑과 자비를 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과 불경에서의 가르침과는
전혀 다른 행동들을 하고 있지요

- 굳이 예를 들 것도 없이 신문과 방송만 보아도 압니다

까진 주둥이로 백마디, 천마디 하는 말보다 실천하는 행동이 앞서야 합니다
(그건 시도 마찬가지)

다사다난했던, 2017년도 세월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이제, 비로소 여기 凍土도 새해입니다

새해엔 건강을 회복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탄무 시인님,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로키산맥이 지나가는 추운 동토에서 참으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형님은 병이 깊으셔서 얼어 있고, 더 춥지요.
경상북도 북부지방에서는 언 인간을 동태라고 합니다.
형님의 몸(건강) 상태는 지금 바짝 언 동태입니다.

그러니까 빨리 고국으로 와요.
제가 해동시켜 드릴게요.
학수고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형님께도 새해엔 바라시는 일,
술술 풀리도록 서원誓願하겠습니다.
자리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에 깊음으로 된 힘을 마주합니다
높이를 이겨내는 높음으로 다시 마주하는 깊이로 된 깊음으로 된 움직이는 사고와 인식, 자아의 구현이
공과의 연관성이 멀게 들립니다
어떤 형식과 양태의 자아로 된 존재인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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