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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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동백 / 테울
평생 초록을 삼키고 뱉는 이 섬의
짙은 스크린이다
한 서린 한라의 기슭 눈무덤 속에서도 기꺼이 핓빛 향기를 피운다는 건
결코 식지 않는 심장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삶의 증표
엄동마저 열정으로 녹여버리겠다는 결의
혈서의 낙관이다
불현듯, 물랑루즈에서 펼친 캉캉 쇼
레드 커튼 시네마의 유혹이다
그 빛 화사해지던 날
다시 움찔하던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해풍이 넘실거리는 어느 해변!
붉은 동백을 연상해 봅니다
제주에는 드문드문 했을 풍경
이국의 하늘처럼 그려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 여기 색은 온통 흐릿합니다
개중 붉은 것 딱 하나
동백이군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