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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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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혜안임세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1회 작성일 17-12-28 13:22

본문

안녕.

아침에 보고 저녁에도 보고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고
조금은 어색합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하곤 해요.

그 날밤 우리 헤어진 채로
세월이 흘러갔다면...

아마도 난
보고 싶어 사랑해 라는 말들을
애써 외면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았을 겁니다.

엄마가 옆에 있어도 늘 그립다는
우리 딸 마음

결혼 십육 년 흘러도
우리 딸 같은 마음

내게도 있으니
당신을 바라보고 있을 때면
아직도 애틋합니다.

당신은 내게 사랑 그 이상의
무엇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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