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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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내 안에 그는 지금 2017년을 지나가고 있다
2017년 어느 하루의 시간을 계산해보니
초침과 분침의 떨림이 몸살하고 있는 지점이
우주 속 작은 점들로 이루어진 그를 달려가게 하고 있다
내가 휘감아 아파했던 그 시간을 가슴에 담고
한번 완성해보고자 했던 계획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첫날의 결심 속에 탈출한 조금 모자란 시간을 만져본다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였던 그는
오늘도 걸어가면서 내 안에 나와 내 안에 그를 비교하면서
얼마나 달라졌을까
해마다 사라진 시간의 끝에 아침 햇살은 떠올랐고
손안에서 새어 나가는 물처럼 사라져 가면서
깜짝 놀라는 소름들은 비 맞은 것처럼 추위에 떨면서
그는 그렇게 흘려버린 귀중한 그 시간을 생각한다
시간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오늘을 빌려준 내일을 사용할 때마다 다시
시간의 원점에 돌아가려는 그의 얼굴을 그려본다
서로 만나고 싶어 하면서도 만날 수 없는 시간의 지금
달력의 숫자에 한참 동안 시선이 꼽혀
시간이 들어내는 모양과 소리를 듣고 있다
내 안에 그는 지금 2017년을 지나가고 있다
2017년 어느 하루의 시간을 계산해보니
초침과 분침의 떨림이 몸살하고 있는 지점이
우주 속 작은 점들로 이루어진 그를 달려가게 하고 있다
내가 휘감아 아파했던 그 시간을 가슴에 담고
한번 완성해보고자 했던 계획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첫날의 결심 속에 탈출한 조금 모자란 시간을 만져본다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였던 그는
오늘도 걸어가면서 내 안에 나와 내 안에 그를 비교하면서
얼마나 달라졌을까
해마다 사라진 시간의 끝에 아침 햇살은 떠올랐고
손안에서 새어 나가는 물처럼 사라져 가면서
깜짝 놀라는 소름들은 비 맞은 것처럼 추위에 떨면서
그는 그렇게 흘려버린 귀중한 그 시간을 생각한다
시간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오늘을 빌려준 내일을 사용할 때마다 다시
시간의 원점에 돌아가려는 그의 얼굴을 그려본다
서로 만나고 싶어 하면서도 만날 수 없는 시간의 지금
달력의 숫자에 한참 동안 시선이 꼽혀
시간이 들어내는 모양과 소리를 듣고 있다
댓글목록
진눈개비님의 댓글
무럭 무럭 자라나는 시간
시간 안에서 살았던 삶을 시간 밖으로 해방시켜주고 싶습니다
많은 것들을 생각케하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