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膝)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슬(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1,762회 작성일 17-12-24 07:16

본문

 

슬(膝)

  

 

    동피랑 

 

 

육철낫이 왕대에 절편을 구하듯

무덤가 방아깨비 관절을 굽혔다 편다

주기(週期)를 가진 무릎이여, 숨뇌 뽑힌 피비여

속살처럼 봄은 오리 그땐,

가장 공손한 배꼽을 빗돌에 심겠소

 

양파 내부를 파면 무슨 계절이 나올지 묻는 손톱에 대하여

터져라, 불러도 기척 없는 음반에 대하여

관머리를 흰 소매로 안아 천천히 내리는 하관에 대하여

조금 할인받고 약간 들어보는 무늬들

그 신발들의 뒤꿈치에도 울혈(鬱血)은 있소

 

미기며, 씬붕게며, 시금치며 다라이 다라이

돈을 사라

그러니까 토영 하고도 토성고개 아래 난전

오늘만은 차라리 신나라 ㄱ들아

다음 장에 또 오겠다는 약속

 

만장을 보면 뼛속 깊은 우물이 펄럭인다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膝이 쑤시고 아픈 사람들,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하지만, 먹은 나이만큼 무거운 짐 지고
그 막막한 여행길에 또 한 걸음 옮겨봐야 하겠지요

깊은 시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건네주신 구명대 하나 만나고 갑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젯밤 가브리엘이 편의점에 나타나 시를 읽다가 곤경에 처한 양들은 새해 복을 지을 것이라 했습니다.
끝 매듭도 마름질 잘 하시고 해가 바뀌어도 늘 평안도에 계시길 바랍니다.

이명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적 언어가 아니라 독해가 어렵지만
북과 장단, 애환이 담긴 소리꾼의 그것처럼
리듬이 있고 흥이 느껴집니다
장날에 쭈그리고 앉은  무릎들,
오믈거리는 늙은 입, 통증의 어깨위로 
감성의 눈발이 날립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척을 올릴 수 있었는데 제가 아쉽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나름 난해 방향으로 가서 의도가 일부 먹혔다는 겁니다.
그러나 시력 좋은 분께서 시 외곽에서 들여다보는 바람에 들통이 났네요.
감기가 유행합니다. 바쁘실 텐데 연말연시 건강하세요.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나무 옆구리를 날렵하게 자른 절편입니다.
가파른 기울기가 아니라, 진검이 물을 베듯.
x절편에는 떡이 있고
y절편에는 바다가 있고
삼차곡선의 변곡점에서 여기가 꼭대기,
아니 여기가 해저, 물결처럼 흘러가는 문장.
평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눈이 또롱또롱한 볼락떼 같이, 그들의 군무 같이.
피랑형은 특유의 메아리가 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1, 수2, 정미소 미분으로 절편까지 몽땅 이브 선물 고맙습니다.
헛점을 이렇게 메워주는 분도 계셔야 습작생도 문학의 혁신도, 시를 건설할 수 있겠죠.

은총은 없더라도 연휴 통쾌하게 사냥하시길 바래요.

양현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번 읽었는데 어렵네요 ^^
무릎과 난전의 이미지가 보입니다 행간이 넓네요
굽혔다 펴는 무릎의 모양 ㄱ
인상적이고 결구가 좋네요
동피랑님 메리크리스마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해하다고 문학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일상에만 중점을 두고 지루하거나 시시한 것을
미학적, 문학적이라 할 수는 없겠죠.
소통을 필수로 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아름답고 존재론적 의미를 갖는 것도 있죠.
어쩌면 대부분 자연현상이 비언어적이면서 애초부터 소통을 바라며 태어난 것이 아니듯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고도 정작, 저는 오소리 굴에 갇혀 줄넘기나 하고 있어 예삿일이 아닙니다.

양시인님, 오늘은 특히 즐겁겠습니다.
시엘님 만나겠군요. 라멘~

문정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릎의 향연이 곡진합니다
통영시장서 그 무릎들을 조우했지만
눈발이 날리는 무릎에도 봄소식을 있으리라

무릎 ㄱ  가만히 보니 무릎이네

메리 구리스마스 되소서 따님들과 사모님과 모처럼 오래 함께하는
시간이겠습니다

동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포기하세요. '더럽게 재수 없는' 언희보다 심한 절도범이라서.
혹, 옆지기 주님에게 부디 선처를 부탁하면 모를까.
방아깨비질 잘도 하시던 좌판 어르신들 무릎들이 어떤 장날마다 하나씩 증발하더이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릎도 시원치 않으면서 신나서 통영장터를 누비시네요.
그 무릎으로 바라본 장터의 좌판들 사이 정담도 오가고 아직 삶이 살아있네요.
늙은 만장들 같은 사람들을 보며 가슴 속 울컥해지는 그 심정.이해가 갑니다.
즐감하였습니다.(__)

Total 40,988건 5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58
12월의 단상 댓글+ 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12-25
32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2-25
325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12-25
3255 만은김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12-25
325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12-25
3253 공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12-25
3252
만용 댓글+ 1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12-25
3251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12-25
3250
달빛성당 댓글+ 2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12-25
3249
천년 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12-25
32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12-25
324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12-25
3246 삐에로의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12-25
3245
연화장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12-25
324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12-25
3243
성탄의 의미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12-25
324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12-25
3241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12-25
324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12-25
3239
먼지의 무계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12-25
323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12-25
323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2-25
32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12-25
3235
천사의 음성 댓글+ 2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12-24
3234
언어의 별 댓글+ 4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12-24
3233
성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12-24
323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12-24
323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12-24
323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12-24
3229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12-24
322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24
32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2-24
3226
예식장에서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4 12-24
3225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12-24
3224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2-24
3223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12-24
322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12-24
3221
기찻길 별곡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12-24
3220
미제레레 1 댓글+ 2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12-24
321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12-24
321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24
321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6 12-24
321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12-24
321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12-24
321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12-24
열람중
슬(膝) 댓글+ 13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12-24
321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1 12-24
321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2-24
321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12-24
3209 아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12-24
3208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12-24
32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12-24
3206
고독사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12-24
3205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12-24
3204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12-24
320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24
320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12-23
32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2-23
32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23
3199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12-23
3198
종이상여 댓글+ 10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4 12-23
319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23
3196
인생사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2-23
3195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12-23
3194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12-23
319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12-23
3192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12-23
319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12-23
3190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12-23
3189
장미꽃 댓글+ 2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4 12-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