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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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에서 / 테울
하늘을 품은 칼호텔과 땅속 전설을 품은 삼성혈 사이로 언뜻
파라다이스의 협화음이 새싹처럼 솔솔 숨 고르고 있다
칼과 혈 그 행간으로 북적거리는 낯들이 제법 붉다
사랑이 씨가 되어 익은 사과 한 입 벌컥 베어먹은 것처럼
시원의 유혹을 철없이 불끈 떠올리던 것처럼
근처 에덴의 흔적이 얼씬거린 날이 마치
오늘인 것처럼
아담의 길몽으로 선택한
이브의 달콤한 축제
단꿈은 혹 짧은 꿈이었을까
허니문 파라다이스
아니나 다를까
화끈 달아오른
오늘 마침
눈 대신 비가 내린다
축축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 메리와 크리의 X-mas
우리 모두 즐거우시길...
최현덕님의 댓글
Merry Christmas!
온누리에 축복이 함께 하시길...
Merry Christmas!
사랑에 종소리가 김 시인님 가슴에...
김태운님의 댓글
예식장에서 옛 생각 잠시 떠올려봤습죠
마침 겨울비가 축축 내리고요
감사합니다
좋은 날
축복받으시길...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하고 신혼여행가는 커플은
평생 낭만적으로 살지 않을까하는 ㅎㅎ
울 테울시인님도 그러지않을까 생각해보며
메리크리스마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어제 그런 커플을 보았지요
그런 축복이기를 바라며...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겟지만
그걸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비오시는 날 결혼 한 커플
나 같이 잘 산다오
엄청 쏟아진 비에 신혼여행 제주 행 비행기는 취소,
제주에서 사시는 분은 그런 걱정 "무"
메리 크리스마스!
감사합니다,테울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꼼짝없이 구속이지요
그렇지만 둘이 붙어있을 공간만 있으면
그게 어디입니까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