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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들여다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831회 작성일 17-12-21 10:57

본문

나를 들여다보며 / 테울




현관에 내걸린 지금의 거울은 겨울의 반추다

저무는 해를 어렴풋이 비춰주는

막바지 투영이다


추락하는 수은주의 눈총이 겨눈 그 과녁으로

뿌연 생각을 품는다

이윽고 먹먹해지는 몰골의 풍경은

잔주름이 얼어붙어 둥둥 뜬

구름덩어리


새장에 갇힌 그림자 걷어차거나 내동댕이치는 순간

그 결정들 조각조각 제 정체를 드러내겠지

하늘과 땅이 뚜렷한 현황玄黃의 경계를

혼돈의 파편으로 무너뜨리겠지

 

영원히 온전해지려면

고이 닦아야한다

나의 영정影幀처럼

정성껏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관에 비친 거울 속에 세상이 뜻이 깊습니다.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것 같은 생각,
그 곳에 재미있는 풍경을 시속에 감상하고 갑니다.
하늘과 땅이 파편으로 무너지듯 한 풍경,
그냥 아련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이 겨울과 비슷한 운이라서...
우울을 가장한 테울이
또 거기로 비쳐서...

ㅎㅎ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도희a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                             
 (¸,·´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    
                  (¸,·´ (¸*♥ 
시인님!
해피한☆클쑤마쓰
※~∧~ 보내세요~※

양현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거운 오후 건너고 계신가요
반갑습니다
거울은 겨울의 반추다
잔주름이 얼어붙어 둥둥 뜬 / 구름 덩어리
오래 여운에 남네요
굿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거운 오후
꼭 붙들고 있지요
ㅎㅎ

근데 오늘 구름덩어리는  뿔뿔이 흩어져버렸네요
양시인님 덕분인 듯..

감사합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한 걸음으로 이 겨울을 넘어 새 해를 복되게 맞는 마음으로
편안히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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