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囹圄 /秋影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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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囹圄 /秋影塔
밀림 속에 갇혔어요
한 마리 작은 동물에겐 이 감옥이 너무
무서워요
손뿐인 괴물 같은 나무들 파닥거리는
새 한 마리 잡아먹고 있네요
가장 손이 길고 입이 크고 이빨이 사나워
보이는 나무의 그림자가 다가와요
저것은 저주의 그림자, 누군가 매달아 조종하는
끈이 보여요
목숨을 잇는 것은 하늘의 뜻이겠는데
채찍으로 덤벼드는 저 괴물의 손을 막아 줄까요
내 몸의 슬픈 비명이 들려오는 오늘까지
메울 수 없었던 공허가 너무 두꺼워요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정신을 부식시키는
우울에 갇혔나 봐요
하얗고 노란 국화꽃을 바치는 손들이 보여요
사후 약방문이 되어 나를 저 세상에서
불러내지만 나는 사지가 묶인 영혼
우울 속의 안녕은 내 노랫말이 아니예요
내가 몸을 뺀 세상엔 눈물이 맺혀있는 눈들이
보이네요 안녕, 안녕...
*그는 갔어요. 수만 명의 행렬이 하나의
끈으로 그를 추모하네요. 국화 속에 묻힌 그의
영혼이 웃고 있어요. 그는 왜 떠났을까요? 종현!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이 땅에서 별로 뜨면 뭘 하나 새 싹으로 잘려 나가는데
가는 길은 외로운 눈물의 길인 것을 ......
하얀 국화 속에 쌓이면 뭘 해 손사레 흔들면 뭘 해
세월 속에 묻혀 버리면 기억의 콜도 대답 없는 허무의 종이 울릴뿐
서러워라 한 시절 꿈이로다
가슴 짠한 글에 얼어 붙게 추워서 망자의 영혼에 명복을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누구나 한 번은 간다고 하지만
없는 지름길을 만들며 갈 거
뭐 있겠습니까?
백 년을 살아도 짧다는 인생인데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어느 스타의 짧은 한생이 회자되는 요즈음,
그러나 죽음은 늘 안타까움 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습니다.
유망환 젊은이였다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찌 되었거나 삶에 애착을
갖는 세태가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성탄 연말연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고통을 잊기위해 떠나간다는, 한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말문이 막힌 듯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삶과 죽음 , 한순간에 뒤집어 지는 현상 속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해야만 할 일은 도데체 무엇일까
참으로 어려운 것이 하루를 보내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이란 그저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 가는 것
살다보니 살아지는 것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추영탑 시인님 아릿하게 젖어 오는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추영탑님의 댓글
연예인 중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많다는 건 인기에
너무 집착하는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울러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를
인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기도
하겠고요.
어찌 됐거나 젊은이들이
생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
생각 됩니다.
사회적인 관심이 필하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