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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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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97회 작성일 17-12-21 13:36

본문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


 

       박찬일

고작 낙엽 한 장이라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기껏 헤아려 보거 따져 보아도

시간과 자존심 구기는 일 따위는 가벼운 일이라고

손득을 헤아릴 일 아니라고

고작 나사 하나 빠졌을 뿐이라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구성요소 하나 쯤 빠진 일인데

잠시 실수라고 고개 숙이면 용서받을 일 아니냐고

그 쯤이야하고 웃으며 덮고 넘겨버린 일들이 아니냐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돈과 능률과 양심과 무관심과 무능력에

타협한 시간들,

넌 아마 모를거야와 타협한 시간들이

되돌아와 발목을 찧는다.

불량식품첨가물에서,

무너진 타워크레인에서,

나 하나쯤 음서제에서

와르르

무너지는 우리를 본다.

왜 잊었던걸까?

찰나와 순간의 쌓임이 돌탑이 되는 것을. 

2017.12.21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되새겨보고 뒤돌아보고, 다시 두드려 봐야 할 일들
어제 못 보았다면 오늘은 꼭 되짚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만 된다면 후회라는 말은 사전에서 빼도 될 듯싶지만... ㅎㅎ

감사합니다. 박찬일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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