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뒷자락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리움의 뒷자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27회 작성일 17-12-18 12:22

본문

그리움의 뒷자락

 

사랑이란 참 허무 하지

지나고 나면 하나도 현실성으로 남아 있는 것은 없으니

그리움으로 채우는 사랑의 빈자리

단 한켠도 채울수 없으니

무수히 내리는 빗방울처럼

그리움은 내리다 흩어지고 내리다 흩어지고

산만큼의 그리움  옮겨놓았다 해도

어디간로 다 흘러가 버리고 다시 평평해진다

 

채울수 없는 사랑의 빈자리

그리움이 사랑이 되려나 싶어

허구의 바람으로 채우니 바람든 풍선처럼 빵빵해져

어느순간 뻥 하고 터질 기세인데

허기진 사랑의 허무를 빵빵한 그리움의 공간에

질량의 무게만큼 습관 처럼  채워 본다

 

그리움의 이불이 저렇게 희디 희다면

긴겨울 한계절의 추위는 너끈히 지나가리라

긴긴 그리움을 즈려 밟듯

긴긴 겨울 밤동안 소리도 없이 내린 흰눈

베란다 뒷편 끝자락에서 녹다녹다 

검은 진흙의 땅이 움푹하게 궹한 눈으로 올려다 보고 있다

 

그리움은 지워진다는 속설 처럼

뒷편 끝자락에 드러누워 있는 흙의 바닥이

가슴저리게 한다

눈의 흔적을 찾듯 비의 흔적을 찾는 것은

지워져야 할 것들엔 대한 보상 같은  감정이 싹텄기 때문이다

고기를 얹지 않고 상추 쌈을 쌀때의 산뜻한 쾌락을 즐겼듯이

감정의 보상이란 더이상 아무것도 흘려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빗물 한방울 눈물 한 방울도 어딘가로 가는 것이 아닌

베란다 뒷편의 드러누운 흙바닥 처럼

내 안으로 들여 놓는 풍경이 되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992건 54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12-18
3051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12-18
3050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12-18
3049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12-18
30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12-18
30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12-18
3046
사랑의 시절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2-18
3045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12-18
304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4 12-18
3043
비상구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8 12-18
3042
세모 (歲暮) 댓글+ 1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2-18
3041
부부의 길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2-18
304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12-18
3039
겨울 갈대 댓글+ 6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12-18
3038
행복의 길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12-18
3037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2-18
3036 포근이원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12-18
3035
서랍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12-18
303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2-17
303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12-17
3032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12-17
3031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12-17
30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12-17
302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12-17
302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12-17
3027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12-17
3026
고향의 겨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12-17
3025
임플란트-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12-17
3024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2-17
3023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17
3022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12-17
302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12-17
3020
새벽 눈보라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12-17
3019
난민수용소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12-17
301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12-17
301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12-17
30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12-17
301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12-17
3014
군학일계 댓글+ 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12-17
3013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12-17
3012
저물손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12-17
3011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16
30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16
300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12-16
3008
겨울바다 댓글+ 2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12-16
3007
무거운 송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12-16
300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12-16
3005
실다운 친구 댓글+ 2
우애류충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12-16
3004 클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2-16
30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12-16
30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7 12-16
3001
풀잎아씨- 댓글+ 2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16
3000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12-16
299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12-16
299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12-16
2997 진눈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12-16
2996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12-16
2995 차순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12-16
299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12-16
299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12-16
2992
매서운 한파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12-16
2991 쵸코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2-16
29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12-16
2989 선암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12-16
2988
하늘빛처럼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2-16
2987
눈의 허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12-16
298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12-16
2985 나탈리웃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2-16
298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12-16
2983 테오도로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12-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